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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진정한 친구의 의미를 생각하며 우정여행을 마쳤다.
이때 멤버들은 장나라에게도 조심스레 노래 신청을 했고, 장나라는 "미리 준비하고 있었다. 오늘 밥값을 제대로 하겠다"라며 쿨한 모습으로 마이크를 잡았다.
반주가 시작되자 장나라는 히트곡 '스윗트 드림'을 열창하며 전성기 시절과 변함없는 모습으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멤버들은 "진짜 레전드곡 아니냐. 가장 좋아했던 노래다. 원곡의 추억을 그대로 느끼니가 너무 좋다"고 극찬하며 "한곡만 들을 수는 없을 것 같다"고 앵콜을 요청했다.
어느덧 배우 생활한지 20년이 됐다는 장나라는 자신만의 연기 노하우를 전하기도 했다. 그녀는 "지금도 계속 긴장하고 준비한다. 선배님들이 연기 연습 하시는 모습을 봐뒀다가 따라하고 계속 공부한다. 기본적으로 장면을 상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만의 불꽃눈빛 훈련 노하우에 대해 "중국에서 촬영할때, 악역을 하시던 한 배우 분의 눈에서 유독 레이저가 뿜어져 나오시더라. 궁금해서 노하우를 물어봤더니 경극을 하셨다고 하더라"면서 "그래서 나도 강렬한 눈빛 연기를 위해 세수할때 물에 잠수한 상태에서 눈을 뜬다"고 밝혔다. 그리곤 즉석에서 시범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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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유병재의 주도하에 '바르게 사과하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봤다.
유병재는 "저도 사과에 대해 고민이 많아서 같이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고 밝혔고, 멤버들은 차례로 자신이 사과하고 싶은 이들에게 진심을 담아 쓴 사과문을 읽기 시작했다. 특히 이상윤은 장나라에게 "익숙하지 않은 예능에 나온 친구를 많이 못 도와준것 같아서 미안하다"고 사과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의 사과문을 들은 양세형은 '바르게 사과하는 법'에 대해 강의를 시작했다.
그는 사과문 금지어에 대해 "'본의아니게', '의도와 다르게' 등 억울함을 표명하는 조건부 사과는 하지 않는게 낫다. 나를 위한 사과는 안하는게 낫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방이 사과를 안 받아줄 경우는 어떻게 해야하냐는 질문에 "용서의 여부는 상대방이 결정할 문제이다"고 담담하게 답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어떤 상황에서도 가라앉지 않는 배는 '프렌드십'이라고 한다. 우정호를 타고 친구랑 무엇인지 한 줄을 남겨라"고 말했다.
장나라는 "수학여행 온것처럼 너무 재밌었다. 내 친구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을 알아가는 시간이었어서 좋았다"면서 "진정한 친구랑 '돌탑'같다고 생각한다. 서로 다른점을 맞춰가는 돌탑 같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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