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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블랙핑크가 월드투어의 마지막 공연이었던 방콕 앙코르 공연에서 감동의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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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말미 제니는 태국어로 "리사야 우리에게 좋은 에너지를 줘서 고마워. 넌 정말 좋은 동생이야. 사랑해"라고 말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멤버들은 순식간에 감동의 눈물을 쏟았다. 이에 로제가 울먹이며 "저희 네 명이 모두 다 잘 해낸 것 같아서 멤버 한 명 한 명 다 자랑스럽다"고 말하자 멤버들은 눈물을 훔치며 서로를 껴안았다. 관객들은 열띤 환호로 이런 블랙핑크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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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는 "전세계 블링크들과 평생 기억에 남을 순간들이었다"고 팬들과 함께한 추억을 회상했다. "모든 공연마다 다른 느낌과 에너지가 있었고 아주 뜻 깊었던 순간들이었다"던 제니는 "다음 투어 때 더 많은 팬 분들을 만나면 좋겠다. 꼭 이루어질 것"이라며 추후 진행될 새로운 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한편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뮤직비디오는 공개 177일 만인 29일 오전 6시쯤 유튜브에서 조회수 6억뷰를 넘어섰다. 이는 블랙핑크의 기존 메가 히트곡 '뚜두뚜두' 뮤직비디오(211일만 6억뷰) 최단 기록을 자체 경신한 것이자 K팝 그룹 신기록이다. '킬 디스 러브'는 '뚜두뚜두'의 모든 신기록을 빠른 속도로 갈아치우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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