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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자타공인 도플갱어 배도환과 마주친 원희룡 지사는 과연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이날 '당나귀 귀' 녹화현장에 나타난 배도환은 "태풍이 불어서 늦었다"면서 자연스럽게 원희룡 지사의 자리에 앉았다. 헤어스타일은 물론 넉넉한 수트핏까지 원희룡 지사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는 배도환의 능청스러운 연기에 전현무와 김숙은 의심조차 못하고 감쪽같이 속아넘어갔다.
이어 뒤늦게 등장한 원희룡 지사 역시 자신의 자리에 떡하니 앉아 있는 도플갱어 배도환을 목격하고는 "누가 거울을 갖다 놨냐"며 잠시 혼란스러워하는 듯한 반응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서로가 봐도 놀라운 도플갱어 원희룡 지사와 배도환의 극적인 상봉이 전격 성사될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오는 29일(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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