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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달리는 조사관' 이요원 가족의 미스터리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윤서의 미스터리한 과거사도 드러났다. 한윤서는 여성가족부의 성범죄자 고지서에서 이선호(장원혁 분)라는 낯익은 얼굴을 발견했다. 7년 전, 동생 한윤진(조수민 분)은 자신의 생일날 실종됐다. 아빠 한광호(김뢰하 분)와의 다툼으로 가출한 동생은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왔고, 범인은 같은 학교 친구 이선호로 밝혀졌다. 그 이선호가 형집행정지가 내려져 형량보다 일찍 출소한 것. 한윤서는 당시 담당 형사 장동석(장혁진 분)으로부터 이선호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있었지만, 과거 실종된 아빠 한광호에 대한 소식은 알지 못했다. 형사였던 아빠 한광호 역시 사건 이후 행방불명인 상태였다. 한윤서에게 숨겨진 과거사는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발동시켰다. 무엇보다 한윤서가 인권조사관을 결심하게 된 이유도 동생의 죽음이 결정적이었다. "지금까지 자기는 신발이 없다고 불평했는데, 세상엔 발이 없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알고 창피해서 들어갔다"는 한윤서. 과거 비극적 사건으로 동생과 아버지를 잃은 그가 왜 인권조사관이 되고자 했는지, 그리고 철저히 중립을 지키는 원칙주의 한윤서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작용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 가운데 27일(금) 공개된 스페셜 프로모 영상은 한윤서 가족의 미스터리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끌어 올렸다. 7년 전, 사건의 용의자는 한윤진에게 말을 걸었던 학교 친구 이선호와 한윤진의 핸드폰에 '천사쌤'이라고 저장되어있던 동물병원 의사 선생님, 2명이었다. 범인은 이선호로 밝혀졌지만, 의사 선생님 역시 수상스럽기는 마찬가지. 서늘한 웃음을 짓는 두 사람의 섬뜩한 얼굴은 소름을 유발했다. 여기에 심상치 않은 표정으로 사건 현장을 찾은 검사 시절의 배홍태도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어떤 사실을 마주하고 소리를 지르는 배홍태의 과거 역시 궁금증을 높이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높였다.
한편,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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