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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는 2011년 '수미옥'을 통해 예능에 첫 입문했다. 이후 '쇼킹'과 '나를 돌아봐', '며느리 모시기'를 통해 배우 아닌 방송인으로서 입지를 다졌고, 2018년 6월 첫방송된 '수미네 반찬'을 통해 '엄마 손맛'을 강조하는 예능의 1인자로 올라섰다. 김수미는 "나이가 있으니 언제 내 마지막 방송이 될지 모른다. 그전까지 열심히 하겠다"며 뜨거운 예능 야망을 과시한 바 있다.
'밥은 먹고 다니냐'는 최근 '최고의 한방'과 '아이앰김치'를 거친 김수미가 새롭게 선보이는 리얼리티 이다. 김수미가 정성을 담은 따뜻한 국밥 한 그릇과 위로, 충고로 사람들을 어루만질 예정. SBS플러스의 김태형 국장은 "촬영 세트가 아니라 실제로 국밥집을 운영한다. 김수미 선생님의 반찬도 먹을 수 있다"고 밝혔고, 김정우 PD는 "디지게 재밌고 감동적인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김수미는 최양락부터 신나리에 이르는 멤버들의 호흡에 대해 "정말 엿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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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는 예능인으로서의 삶에 대해 "대사를 외우는 게 없어서 좋다. 가식 없이, 김수미의 치부까지 다 보여줘야하는게 재미있다"며 "앞으로도 예능을 계속 하고 싶다. 신동엽이 14개 한다는데, 나는 2개 더 해서 신동엽을 누르겠다. 우선 TV동물농장의 신동엽 자리를 뺏고 싶다. 내가 강아지를 45년 키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최양락은 김수미가 직접 섭외했지만, 잇따른 '깐족'으로 앙숙 케미를 뽐내고 있다. 하지만 최양락은 "어머니가 항상 '찬밥 말고 따뜻한 밥을 먹고 다녀라'고 하시던 게 생각난다. 김수미 선생님의 따뜻한 국밥을 드시라"며 미소지었다. 조재윤은 "김수미 선생님 음식 먹어보는 게 소원이었다. '밥은먹고다니냐'를 통해 먹을 수 있었다. 무척 행복하다"면서 "예능을 통해 인간 조재윤이 따뜻한 사람임을 보여주고 싶다. 가족들이 예능에 출연한 제 모습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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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는 오는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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