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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웰컴2라이프' 정지훈의 찬란했던 8주간의 여정에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작부터 끝까지 정지훈(비)의 재발견이었다.
새로운 변신을 보여주고자 했던 정지훈의 연기 열정은 깊은 감동을 남겼다. 대본 책이 닳도록 끝없이 연구하고, 쓴 소리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고쳐가며 그렇게 진심을 다해 보여준 연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 노력의 결과로, 정지훈은 현실과 평행 세계를 배경으로 펼쳐진 '이재상'의 전혀 다른 두 성격을 섬세한 내면 연기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쉽게 이해시켰다. '악질 변호사 이재상'이 현실에서 후회했던 상황을 리셋하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검사 이재상'으로 변화해가는 과정을 몰입감 있게 그려냈다.
정지훈은 이번 '웰컴2라이프'로 전작인 '돌아와요 아저씨', '스케치'와는 또 다른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대체 불가한 배우'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완벽한 연기를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선사한 배우 정지훈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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