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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의 시집살이?"…'아내의 맛' 진화, 베이비시터와의 육아 갈등 '극복'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09-24 23:5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아내의 맛' 진화가 베이비시터의 진심에 마음을 열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진화와 베이비시터의 육아 갈등이 공개됐다.

함소원이 외출에 나선 후 혜정이의 베이비시터가 도착했다. 혜정이 머리 묶기에 애를 먹었던 진화와 달리 베이비시터는 혜정이의 머리를 순식간에 묶는 등 육아 고수다운 면모를 뽐냈다. 진화 품이 아닌 베이비시터의 품이 더 편한 듯한 혜정이의 모습에 진화는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진화가 통화하는 사이 베이비시터는 혜정이와 TV를 시청했다. 이에 진화는 "전자파가 나와서 안 좋다. 아이가 보기에는 너무 가깝다"며 단호하게 TV를 껐다. 진화는 함소원의 손도 믿지 않는다고. 진화는 "얼마나 집중하냐에 따라 얻어지는 게 다르다"며 세 살까지 전자기기를 금지한다는 자신만의 육아 철칙을 밝혔다.


진화는 혜정이가 혼자 있는 것을 아예 두고 보지 못했고, 에어컨 온도와 이유식 양까지 꼼꼼히 체크했다. 진화는 "사과는 산이 많아서 많이 먹으면 안 된다", "하루 지난 건 주지 마라"라며 베이비시터의 육아 방식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며칠 후, 진화와 베이비시터는 혜정이의 예방접종을 위해 병원에 방문했다. 진화가 접수하는 사이 베이비시터와 함께 있던 혜정이는 울기 시작했고, 진화의 육아 염려증은 다시 시작됐다. B형 간염 주사를 맞은 혜정이는 계속 울었고, 진화의 표정은 점점 굳어졌다.

병원에서 돌아온 후 어색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적막을 깬 건 함소원의 등장이었다. 베이비시터는 함소원을 따로 불러 이날 있었던 일을 말하며 "시집살이 40년에도 이런 거는 안 들어봤다. 진화 시집살이 못 견디겠다. 나도 혜정이에게 사랑을 주려 하는데 너무 잔소리를 하니까 그만 둬야 되나 싶다"고 토로했다. 결국 함소원은 진화에게 "이모님은 아이 돌보는 거 선수다. 이모님 믿어보자. 잘하고 계시지 않냐"며 진화를 다독였다. 베이비시터는 곧 9개월이 되는 혜정이를 매일 도서관에 데려가 책을 접하게 할 거라고. 베이비시터의 진심에 진화도 마음을 열었다.


이하정은 아들 시욱이와 함께 둘째 유담이의 백일 기념 백일 떡을 만들러 갔다. 유담이의 백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이휘재 아내 문정원과 장영란도 방앗간을 찾았다. 떡을 만들고 난 후, 이하정네 집으로 간 이모들은 유담이의 백일을 축하하기 위한 수제 쿠키, 백설기 케이크를 만들었다.


장영란과 문정원은 유담이를 위한 선물도 가져왔다. 장영란과 문정원이 가져온 것은 아이들이 입던 옷. 이하정은 "올 가을에 옷 안 사도 되겠다"고 기뻐했다.

세 사람의 대화 주제는 안 쓰는 아이용품들로 이어졌다. 금방 자라는 아이들 덕에 새 옷과 장난감들이 늘 남는 것. 이에 장영란은 플리마켓을 제안했고, 이하정은 즉석에서 배우 정혜영에 전화를 걸어 플리마켓에 참여할 것을 권유했다. 정혜영은 "여름 옷 뺄 시기라 애들 옷 있을 것 같다"고 흔쾌히 수락했다.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개그맨 김용명의 집에 급습했다. 홍현희는 식기와 식자재를 점검하다 음식 이야기를 꺼냈다. 홍현희는 "한식 자격증 있지 않냐"며 집들이 요리를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홍현희가 준비한 메뉴는 더덕 불고기와 백숙. 홍현희는 김용명을 꼬시기 위해 산삼 두 뿌리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김용명의 냉장고까지 급습한 홍현희는 김용명이 15년 동안 담근 매실청과 직접 짠 참기름 등 최고급 재료를 사수하며 요리를 이어갔다. 용장금 김용명의 능숙한 솜씨로 불고기, 조기 매운탕, 백숙 등의 요리를 뚝딱 해냈다.

김용명의 도움으로 완성된 음식들로 본격적인 집들이 준비가 진행됐다. 김용명의 피땀눈물이 가득 담긴 한 상에 김용명은 힘들었던 재료 사수기를 회상했다.


송가인의 부모님은 총각 진구 씨를 위한 연애 조작단이 됐다. 부모님은 진구 씨에게 "아가씨 사진을 봐라"며 맞선 상대의 사진을 보여줬다. 부모님들의 재촉에 진구 씨는 맞선을 수락했고, 진구 씨의 동의에 부모님들은 맞선용 양복을 맞추기 위해 바로 시내로 나갔다.

양복을 사러 가는 길, 송가인의 아버지는 "재미있는 사람을 좋아한다"며 "공손히 인사 해라", "먼저 말을 걸어라"라며 적극적으로 소개팅 비법을 전수했다. 추억의 이발소에서 머리와 수염을 깔끔하게 다듬은 진구 씨는 양복까지 맞췄다. 송가인의 부모님은 양복을 흔쾌히 결제해주며 진구의 맞선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맞선 당일이 되고, 진구 씨와 송가인 부모님은 소개팅 장소인 다방에서 미리 만났다. 진구 씨는 소개팅 상대가 마음에 들면 냉커피를 시키겠다 선언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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