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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홍종현이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김소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극중 한태주 역을 맡은 홍종현은 새로운 연하남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눈길을 끌었다. 재벌 2세 신분을 숨긴 후 회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 인생의 동반자 강미리(김소연)을 만나 사랑꾼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은 상남자의 모습으로 시청자를 설레게 했다. 또한 장모님과 아내의 가족까지 살뜰이 챙기고 배려하는 일등 사위의 모습을 보여주며 중장년 시청자들의 지지까지 받았다.
이날 홍종현은 함께 호흡을 맞춘 김소연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김소연애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제가 이 작품에 들어간다는 게 알려지고 상대배우가 김소연 선배님이라는 걸 아시는 분들이 '정말 잘됐다. 정말 좋은 사람이다'라는 말을 항상 하더라. 무엇 때문에 모든 사람이 이렇게 이야기 하지? 싶었다. 그런데 실제로 만나보니까 정말 정말 심성이 착하시더라"고 입을 뗐다.
연상연하 커플로 김소연과 나이차이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며 "나이 차이가 전혀 느껴지진 않았다. 정말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그리고 누나가 워낙 어려보이고 제가 좀 들어보여서 주변에서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참 다행이다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김소연과의 케미로 김소연의 남편인 이상우가 질투까지 했었다고 밝혔다. "남편분께서 진짜 질투를 하셨다고 소연 누나가 말씀해주셨다. 극중 진한 스킨십이 있었는데, 그 신에 대해 이야기를 안하셨다더라. 근데 그 장면을 확 보시게 되신 거다. 그걸 보고 좀 질투를 하신 것 같더라"며 "초반에는 좀 신경을 썼다. 어쩔 수가 없더라. 그런데 그게 큰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연말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히며 "사실 우리 커플의 8할은 소연 선배가 만들어 준거다. 그래서 소연 누나의 공을 빌려서 상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한편, '하나 뿐인 내 딸'은 22일 108부작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후속작인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오는 28일 첫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un.com, 사진 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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