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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MBC '실화탐사대' 내일(25일) 방송에서는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이춘재에 관한 의혹을 파헤치고, 방송 최초로 이춘재의 얼굴을 전격 공개한다.
대한민국 강력범죄 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꼽혔던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 주인공은 놀랍게도 1994년 발생한 청주 처제 살인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56세의 이춘재. 청주에서 살인사건을 일으킨 그가 왜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것일까?
30여년을 화성에서 살았다는 이춘재. 놀랍게도 화성 연쇄살인 사건 중 범인이 밝혀지지 않은 9건의 미제사건 중 6건이 그의 집 반경 3km 이내에서 벌어졌고 나머지 범행 장소도 그의 집에서 멀지 않았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당시 살인미수 사건이 벌어진 적도 있었다는데. 실제 살인마를 피해 구사일생으로 탈출한 여성을 '실화탐사대'가 직접 만났다.
화성 지역 주민들은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 이춘재가 화성 토박이로 알려지자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었다. 특히, 이 씨와 함께 학창시절을 보낸 친구들은 그가 매우 착한 성품의 소유자로, 살인을 저지를 만한 사람이 아니라며 당혹감을 표하기도 했는데. '실화탐사대'가 방송 최초로 만난 이춘재의 어머니도 자신의 아들이 연쇄 살인을 저지를 리 없다고 주장했다. 과거 처제를 살해했던 것도 아내에 대한 반감이 빚어낸 우발적인 사고였다고 말하는데. 교도소 내에서도 1급 모범수로 분류된다는 이춘재. 그는 세 차례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화성 연쇄살인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범행을 일체 부인하고 있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내일(25)일 밤 10시 5분, 33년 만에 밝혀진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이춘재의 실체를 MBC '실화탐사대'에서 파헤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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