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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노유민, 커피로 인생 제2막을 열다!
첫째 노아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학부모가 된 노유민은 노아의 학교생활에 정성을 쏟고 있다. 아침 식사부터 등교까지 챙기는 것으로도 모자라 녹색 어머니회 활동도 한다는 노유민. 그가 아이들의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는 이유가 있다. 바로 첫째 노아가 노유민 부부의 아픈 손가락이기 때문. 조산으로 1kg 남짓의 아주 작은 몸으로 세상에 나온 첫째 노아는 열 달간 신생아 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서 자랐고, 이른둥이에게 발생하는 여러 가지 질환 때문에 10여 차례의 큰 수술을 견딘 후에야 엄마 품에 안길 수 있었다. 이후에도 노아는 발달이 더뎌 부모 속을 태우기 일쑤. 요즘에도 부부는 노아를 데리고 근육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또래에 비해 왜소하고 체력이 떨어져 초등학교 입학을 포기하려고 고민했던 부부에게 용기와 위로를 아끼지 않은 이가 있다. 바로 노아가 다니던 어린이집 선생님, 노유민 부부가 은인으로 여긴다는 선생님을 찾아갔다.
포도밭에서 들려온 두 어머니의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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