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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tvN '위대한 쇼' 송승헌이 '아빠 코스프레' 딱지를 떼고 사남매의 '찐아빠'로 레벨업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그런 가운데 위대한의 정치 생명을 끊으려는 강경훈의 계략은 계속됐다. 강경훈은 임대 아파트 건립 주민 공청회 중 뜻하지 않은 테러 위기에 처하고 테러범이 위대한의 지지자라는 거짓된 정보가 퍼져 위대한은 더욱 궁지에 몰렸다. 강경훈 테러 사건에 의문을 품은 위대한은 테러범을 뒷조사했고 결국 이 모든 게 강경훈의 린치 자작극으로 테러범은 강경훈이 매수한 극우 사이트 회원이라는 정황을 포착했다. 당대표 자리까지 꿰차려는 강경훈의 소름 돋는 큰 그림을 밝혀 앞으로 펼쳐질 위대한의 정면 돌파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특히 방송 말미 위대한-강준호의 본격적인 전쟁의 서막이 올라 안방극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권력을 위해 린치 자작극까지 펼친 부친의 행동에 분노-굴욕감을 느낀 강준호가 끝내 위대한의 지역구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것. '삶의 라이벌' 위대한-강준호가 어떤 진검 승부를 펼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위대한은 계속되는 위기 속 애틋한 부성애와 남다른 기지로 맞서며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위대한 성장으로 앞으로 그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 분)이 국회 재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노정의, 정준원, 김준, 박예나 분)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 오늘(24일) 밤 9시 30분 '위대한 쇼' 10회가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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