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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냉부해' 김래원이 '낚시광'의 면모를 뽐냈다.
'입금과 동시에 독하게 살 뺀 스타 1위'로 불리는 김래원은 한 달에 15kg까지 체중을 감량한 적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영화를 찍을 때였던 거 같은데 그때는 시간이 많이 없었다. 체중 조절을 많이 해야 해서 운동 시간도 좀 더 늘렸다"고 말했다.
한창 먹을 때는 갈비 8인분에 냉면과 밥도 먹고, 하루에 다섯 끼도 먹는 '대식가'라는 김래원은 다이어트할 때도 많이 먹는 편이라고. 그는 "그 대신 간 들어간 것을 아예 안 먹는다. 국과 찌개 대신에 따뜻한 물을 마시고, 당분을 과일로 섭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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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MC들은 "김래원이 사전 인터뷰 때 '낚시는 내가 제일 잘한다'라고 했다"며 몰아가기 시작했고, 김래원은 "절대 아니다. 이덕화, 이경규, 이태곤보다 못하지는 않는다고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낚시꾼이라면 다 본인 자부심이 있다"며 "난 DJ DOC 이하늘이 연예계 최고인 거 같다. 벵에돔 낚시 두 번 같이 갔다 왔는데 나보다 한 수 위다. 나보다 많이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래원은 이날 1년에 200일은 낚시를 갈 정도로 못 말리는 낚시 사랑을 드러냈다. 그의 낚시 사랑에 전 여자친구가 "물고기한테 질투해야 되냐"고 말한 적이 있을 정도라고. 또한 낚시 때문에 소개팅을 거절한 적이 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이 낚시를 끊으라고 한다면 어떻게 하겠냐'고 묻자 "내가 사랑하면 끊는다"고 명쾌한 대답을 했다.
김래원은 낚시에 빠지게 된 이유에 대해 "나도 사람이다 보니까 드라마도 잘되고 하면 주변에서 해주는 말에 나도 모르게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그렇게 오래 했는데도 그런 영향을 받더라. 근데 바다에 가 있다가 돌아오면 언제 그렇냐는 듯 괜찮아진다"며 낚시를 통해 평정심을 찾는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공개된 김래원의 냉장고에는 그가 직접 잡은 돌돔부터 은어, 우럭 등 귀한 자연산 어종들이 끊임없이 나왔다. 여기에 김래원은 친한 선장님이 챙겨줬다는 삼치, 참다랑어 등을 아이스박스에 챙겨와 셰프들을 감탄케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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