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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CJ CGV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2019 스크립트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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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작에는 어설픈 3인조 도둑들이 도둑질을 하기 위해 들어간 집에서 집주인의 시체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피 부 싹 쳇(Phi vu xac chet)'이 선정됐다. 2등에는 자신의 가짜 장례식을 꾸민 인기 아이돌 가수의 장례식에 얽힌 사연을 담은 '띵 자 길 라(Tang gia ky la)'가 뽑혔다. 3등에는 18세기 2명의 전역 군인들이 미스터리한 저택을 통해 마을의 숨겨진 비밀을 밝혀내는 '다 귀(Da quy)'가, 4등에는 딸의 결혼을 막고 싶은 아버지와 그런 여자친구의 아버지를 설득하고 싶은 딸의 남자친구가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보 버 다이 치엔 레귀(Bo vo dai chien re qui)'가 선정됐다. 5등에는 마피아 조직원이었던 과거를 지우고자 하는 주인공이 자신의 과거를 쫓는 경찰관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씨에우 껌 람 매(Sieu com lam me)'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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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베트남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심준범 법인장은 "'스크립트 공모전'에 매년 역량 있는 베트남 청년 작가들이 큰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올해 피칭작 12편 중 벌써 4편이 제작사와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보인 만큼, 지속적으로 청년 시나리오 작가들을 지원하여 훌륭한 작품으로 현지 관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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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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