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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블랙핑크가 데뷔 첫 프라이빗 스테이지에서 블링크와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블랙핑크는 "데뷔 3주년 팬미팅이다. 너무 많은 분이 와주셔서 기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다"며 "데뷔곡인 '휘파람'을 첫 무대로 하고 싶었다. 의상도 데뷔 당시와 비슷하게 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8일 데뷔 3주년을 맞은 블랙핑크는 2016년 데뷔 이후 발매하는 곡마다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글로벌 그룹으로 도약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는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4 대륙 총 23개 도시를 순회한 월드투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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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코너 진행에 앞서 관객들의 투표를 통해 제니·로제와 지수·리사가 각각 팀을 이뤘다. 게임에서는 로제·제니가 2회 모두 승리했다. 안타깝게 패배한 지수·리사는 벌칙으로 특별한 공항패션을 선보이겠다고 약속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첫 팬미팅을 위해 블랙핑크가 준비한 특별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제니는 통기타를 치며 H.E.R의 'BEST PART'를 열창했고, 로제·리사는 뮤지컬을 보는 듯한 냇 킹 콜(Nat King Cole)의 'L-O-V-E' 무대로 공연장을 수놓았다. 지수는 팬과 함께하는 마술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팬들은 프라이빗 스테이지 막바지에 '오늘처럼 예쁜 날에 함께해줘서 고마워'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와 축하 케이크로 블랙핑크를 향한 사랑을 표현했다. 블랙핑크 또한 "많은 사랑을 받은 것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객석 가깝게 다가가 감사한 마음을 전달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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