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종합] '집사부일체' 장나라X이상윤, 뜻밖의 절친 케미→프니엘 '새끼손가락' 우정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9-09-22 19:50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장나라, 신승환, 유병재, 비투비 프니엘이 절친들을 위해 '집사부일체'에 출격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는 이상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가 초대한 친구들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친구 사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상윤의 동갑내기 여사친으로 장나라가 등장했다. 이상윤은 장나라에 대해 "성격이 인싸쪽은 아니다. 진지하다"며 "적어도 나보다 덜 웃기다. 우리 프로그램을 보면서 나한테 '넌 예능 잘한다'고 했다"고 소개했다.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한 장나라는 잔뜩 긴장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상윤만 믿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그는 "내가 진지하고 재미없어서 예능 잘 못 한다고 했는데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며 "본인이 다 알아서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또 이상윤에 대해 "우리 팀에서는 이상윤이 거의 이반장 같은 느낌이다. 진행도 다 하고, 우리 팀에서 제일 웃기다"며 "첫 만남 때도 나이 정리하고 반말했다. 난 그런 적이 한 번도 없어서 놀랐는데 막상 촬영 시작하고 보니까 이 친구가 되게 잘한 거였다. 다 모였을 때 합이 잘 맞았다"며 칭찬했다. 칭찬에 으쓱해진 이상윤은 장나라 앞에서 듬직한 예능 선배 포스를 뽐냈고, 이를 본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승기의 친구 배우 신승환, 양세형의 친구 방송인 유병재, 육성재의 친구 비투비 프니엘이 등장했다. 이승기는 드라마 '배가본드'를 촬영하며 친해진 신승환에 대해 "잡기에 능하다. 잡승환이라고 불러 달라"고 소개했다. 이승기의 말대로 신승환은 페트병을 코로 불고, 이마에 캔을 붙이는 등 잡기(?)를 뽐냈다. 그러나 뜻밖에도 유병재가 페트병 코로 불기에 성공해 신승환을 당황케 했다. 또한 프니엘은 '코뼈 부러지는 소리'를 개인기로 선보여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이날 장나라는 멤버들을 위해 최애 간식인 밀감젤리를 챙겨왔다. 이에 이상윤은 장나라가 감정 씬 촬영하는 날이면 밥도 안 먹고 젤리만 먹고 있다고 대신 설명했다.

그러자 다른 멤버들은 "20년 가까이 했는데도 아직 긴장이 되냐"고 물었고, 장나라는 "더 할수록 더 심해진다"고 답했다. 또 이상윤은 "장나라가 NG 냈을 때 항상 엄청 미안해하면서 사과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나라는 "항상 생각하는 게 반드시 밥값을 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들 그렇겠지만 날 캐스팅 하면서 나한테 기대하는 얼마만큼의 역할이 있는데 그걸 못할까 봐 늘 초조하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승기는 "오늘 '집사부' 예상 밥값이 어느 정도"냐고 질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목적지인 경주에 도착한 멤버들과 친구들은 커플 옷 쟁탈전을 펼쳤다. 1라운드 취향 테스트에서 멤버들과 친구들은 모두 승리를 자신했다. 이상윤-장나라도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서로의 취향을 전혀 모르는 듯 오답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이에 이승기는 "오늘 멀어질 거 같다"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이구동성 우정 테스트에서는 두 손을 꼭 잡고 도전한 육성재와 프니엘이 10년 우정을 자랑하며 1등을 차지했다.

이후 멤버들과 친구들은 놀이동산을 찾아 90도 수직 낙하 놀이기구와 발판 없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이상윤은 고소공포증이 심한 장나라를 대신해 홀로 놀이기구에 탑승했다. 연신 미안해하던 장나라는 이상윤이 "앞으로 게임에서 춤과 노래가 나오면 대신해달라"는 요청에 밥값을 하겠다는 일념으로 쿨하게 허락했다.


한편 이날 저녁을 먹던 중 육성재는 "오늘 프니엘이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고 편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장나라는 "서로 되게 많이 사랑하는 거 같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이승기는 "성재를 위해 어떤 것까지 포기할 수 있겠냐"고 물었고, 프니엘은 "새끼손가락 정도는 포기할 수 있다"며 새끼손가락을 거는 지독한(?) 우정을 과시해 경악케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