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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배우 류준열이 생일을 기념해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공연 시작 전 류준열이 대기실에서 준비하는 모습과 무대 위에 오르기까지의 순간들을 실시간 중계하며 팬들을 환호케 했고, 무대에 등장 후 "류준열과 함께하는 가을 소풍 '사랑합니다 사랑하세요' 저는 DJ 류준열입니다" 라고 인사말을 전하고 노라 존스(Norah Jones)의 돈 노우 와이(Don't Know Why)를 열창하며 팬미팅의 시작을 알렸다.
팬들이 보내준 감사 영상과 함께 깜짝 생일케이크가 등장해 류준열을 깜짝 놀라게 했다. 모든 관객들이 생일 축하 노래를 함께 불러주고 생일 축하를 외쳐주는 등 시작부터 뜨거운 환호와 함성이 공연장을 가득 매웠다. 뿐만 아니라 지난 3일 앞서 진행된 브이라이브를 통해 미리 정한 드레스코드인 노랑색을 활용한 베스트 드레서를 찾는 코너에서는 류준열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객석을 중계하는 등 시종일관 팬들과 가까이 호흡하며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이후 류준열은 그 동안의 출연 작들에 대한 퀴즈를 팬들과 함께 맞추고 영화 촬영 에피소드, 학창시절 이야기 등 류준열의 TMI가 아낌없이 방출돼 환호를 자아냈다. 또한 벌칙으로 블루투스 마이크를 통해 즉석에서 팬들의 신청곡들 출발 (김동률) 상어가족 동요, 알라딘 OST 등을 불러주는 특급 서비스를 보여줬고 팬들을 공연장이 울리도록 뜨거운 함성으로 답했다.
별도의 진행자 없이 진행된 이번 팬미팅에서 류준열은 모든 관객과 일일이 소통 하듯 수려한 진행 실력을 보여줬다. 유쾌한 입담과 재치는 물론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보여주는 등 의미 있는 시간으로 팬미팅을 완성했다. 류준열은 "벌써 네 번째 생일 같이 보내고 있는데 올해도 같이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저에게 있어서 여러분들 이라는 의미, 여러분께 저라는 의미를 생각해보며 하고 싶은 말을 편지로 적어보면서 느끼는 건데, 결국에는 사랑한다는 말입니다. 고맙습니다" 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 아이유의 '밤편지'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이어지는 앵콜에 다시 등장해 '어떻게' 무대를 선사하며 마지막까지 팬들을 설레게 했다.
류준열은 데뷔 후 매년 생일을 팬들과 보내고 있으며 이번 팬미팅은 지난달 8일 티켓 오픈 이후 10분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해 류준열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한 바 있다.
한편 류준열은 최동훈 감독의 신작에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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