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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예측불허의 이야기로 매 회 새로운 충격을 선사하고 있는 '너의 노래를 들려줘' 속 반전 엔딩을 꼽아봤다.
먼저 18회를 장식한 엔딩은 장윤(연우진 분), 홍이영(김세정 분), 남주완(송재림 분)의 불꽃 튀는 삼각관계 구도에 시선이 쏠렸다. 장윤은 '그날' 남주완의 수상한 행동을 하은주(박지연 분)에게 전해 듣고 집에 오는 도중 함께 있는 홍이영과 남주완을 발견, 그녀를 안고 있는 남주완에 대한 끓어오르는 질투심과 지울 수 없는 불안함으로 본격적인 미스터리 러브라인을 선사해 재미를 안겼다.
22회 엔딩에서는 취임연주회가 진행되며 동시에 밝혀진 윤영길(구본웅 분)의 충격적인 죽음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과거 사건에 연관돼 있는 모든 이들에게 접근해 협박을 일삼았던 윤영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과연 연주회 당일 어떤 일이 일어났던 것인지 흥미진진함을 자아내 안방극장에 최고의 엔딩을 선물했다.
뿐만 아니라 28회에서는 교통사고를 당한 홍이영과 절망에 빠진 장윤의 슬픔이 시선을 끌었다. 사고가 난 그녀를 보기 위해 병원에 간 그는 홍이영의 앞에 나타나지 말라는 가족들의 말에도 눈물만 흘리는 아련한 순간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또한 병원에서 남주완이 윤영길을 밀어 떨어뜨리는 영상을 받은 그의 모습으로 마무리돼 살인사건의 전말이 드러나게 될지 다음 주 방송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처럼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연우진, 김세정, 송재림, 박지연이 얽혀있는 스릴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마지막까지 놓칠 수 없는 이야기들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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