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유재석의 '노동힐링 프로젝트' tvN <일로 만난 사이>(연출 정효민, 이은경)가 '힙벤져스'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 코드 쿤스트와 열차 청소에 나선다.
차고지에 도착한 이들이 안전교육을 받고 가장 먼저 부여받은 업무는 열차 객실 청소. 쓰레기 정리 하기부터 식판 닦기, 복도 청소, 짐 선반 걸레질, 의자 방향 돌리기, 유리창 닦기, 화장실 청소까지, 열차가 다시 출발하기 전까지 정차한 잠깐의 시간동안 청소를 마치거나, 시간을 들여 꼼꼼히 청소하는 일이다.
특히, 면적이 넓고 많은 이동이 필요한 일터 특성상 자전거를 타고 열차와 열차를 오가는 근로자들의 모습이 색다른 풍경을 연출한다. 청소 업무 교육을 받은 유재석은 "우리가 내리고 난 뒤에 이런 일들이 있는 줄은 잘 몰랐다. 이 수많은 분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시는 게 멋있고 뭉클하다"고 밝혀 동료들의 공감을 산다.
유재석과 힙벤져스들은 직접 청소한 열차가 다시 출발하자 "나의 3호" "나의 5호"를 중얼대며 열차 꼬리가 멀찍이 사라질 때까지 눈으로 배웅하는 모습으로 노동의 뿌듯함을 드러낸다. 잠깐의 간식 겸 휴식시간을 가진 일꾼들은 열차 청소 중 난이도 '상'에 해당하는 외벽 물청소에 투입된다. 대 길이가 사람 키의 두 배 정도 되는 외벽솔로 기차를 청소하던 유재석은 청소 시작 3분만에 어깨 고통을 호소해 웃음을 선사한다. 하지만 청소를 마친 열차의 모습을 보는 순간 "뿌듯하다"라며 "오늘 꿀잠 예약이다!"를 외치는 유재석과 힙벤져스의 모습이 훈훈함을 안길 예정이다.
여행을 떠나려 열차에 오르는 누군가가 좋은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묵은 때를 시원하게 벗겨내며 '노동 힐링'을 만끽하는 유재석과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 코드 쿤스트의 노동 현장은 오늘(21일, 토) 밤 10시 40분 tvN <일로 만난 사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8월 24일 첫 선을 보인 <일로 만난 사이>는 1회 시청률이 가구 최고 5.9%(유료플랫폼 기준)로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매 회 이효리-이상순 부부, 차승원, 유희열-정재형 등 개성 강한 일꾼들이 유재석의 동료로 함께 노동에 나서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