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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직 입원중"..'안재현과 불화' 구혜선, 2주 만에 SNS 재개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09-19 15:44 | 최종수정 2019-09-19 15:58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구혜선이 SNS를 통해 새 게시물을 공개했다. 링거를 맞고 있는 사진과 함께 공개된 근황이다.

구혜선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름에 입원하여 아직 퇴원을 못했다. 책이 도착해 읽어본다. 건강하시라"는 글을 올리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최근 발간된 구혜선의 저서인 '나는 너의 반려동물' 중 일부 페이지와 함께 링거를 맞는 중인 구혜선의 손이 함께 담겨 있다.

구혜선은 지난달 30일 입원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그는 당시 "용종을 제거하고 입원 중이라 영화제에 불참하게 됐다. 죄송하다.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를 응원한다"는 글을 올렸다. 구혜선은 당일 개최 예정이던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에 '미스터리 펑크'가 국내경쟁 부문 후보에 오르며 참석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입원하며 불참했다. 구혜선이 글을 올린 것은 그로부터 19일 만의 일이다.


파경위기와 불화를 고백하며 끊임없이 SNS에 글을 올려왔던 구혜선은 기부와 책 홍보 등을 하기도 했지만, 안재현을 향한 폭로도 멈추지 않았다. 최근에는 안재현이 구혜선에 대해 이혼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온라인 상의 공방전은 소강상태를 맞았다.

한편 안재현은 시즌2부터 합류해 함께해왔던 '신서유기'의 시즌7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알렸다. '신서유기' 제작진은 16일 스포츠조선에 "오랜 기간 안재현 씨와 논의한 끝에 안재현 씨의 의사를 존중해 이번 시즌은 안재현 씨가 출연하지 않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2016년 4월 방송된 시즌2부터 스핀오프 버전인 '강식당' 등에도 함께했던 안재현은 이번 시즌, 이혼소송 등의 여파로 한시적으로 하차하는 것으로 확정이 됐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서로의 폭로로 인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혼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전했던 구혜선은 불화의 원인이 안재현에게 있다고 주장하며 함께 출연하고 있는 드라마 여배우와의 염문설 등을 제기해 논란을 키웠다. 안재현은 지난 5일 법률대리인 방정현 변호사를 통해 이혼소송을 제기하게 됐음을 언론에 알려 현재 이혼을 둘러싼 공방이 진행 중이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방송된 KBS2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었고, 다음 해 5월 결혼했다. 2017년에는 tvN '신혼일기'에 출연해 신혼생활을 공개하기도 했고, 지난 5월 말부터는 구혜선이 안재현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그러나 구혜선은 지난달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재현과의 불화를 고백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는 "많은 분의 격려와 기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구혜선과 안재현이 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해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지만, 구혜선은 즉각 반박하며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는 글을 남겼다. 양측의 입장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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