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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나의 나라' 양세종의 선 굵은 연기 변신이 힘 있는 이야기를 끌고 나간다.
'멜로가 체질' 후속으로 오는 10월 4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연출 김진원, 극본 채승대,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나의나라문화전문유한회사) 측은 19일, 신념을 위해 죽음도 불사하는 무사 '서휘'로 변신한 양세종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양세종은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눈빛으로 연기 변신을 기대케 한다. 날 선 눈빛으로 서늘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가 하면, 눈시울에 그렁하게 차오른 절박함이 보는 이들의 감정선을 자극한다. 활시위를 당기는 모습에서도 남다른 결의가 읽힌다. 단 세 장의 사진만으로 결코 녹록지 않은 서휘의 인생과 질곡의 서사를 담아낸 양세종의 몰입감이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양세종이 연기하는 서휘는 이성계의 휘하로 북방을 호령했던 장수 서검의 아들이다. 불의 앞에 타협 없는 그는 한순간 나락으로 떨어져 버린 시궁창 같은 삶에서도 병에 걸린 누이 연(조이현 분)을 지키기 위해 굳건히 버티며 살아가는 인물. 서휘는 부친에게 물려받은 탁월한 무재로 스스로의 인생을 바꾸고자 무과 과시에 모든 것을 건다. 자신만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나의 나라'를 꿈꾸는 그는 격변의 시대와 맞서게 된다.
데뷔 이후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으며 흥행 불패의 신화를 써온 양세종의 새로운 모습에 그 어느 때 보다 기대가 뜨겁다.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려는 섬세한 감정선부터 요동치는 시대 흐름에 따라 변화하고 성장해가는 선 굵은 서사까지 변화무쌍한 에너지로 그려낼 양세종의 '서휘'에 이목이 쏠린다. 또 탁월한 무재를 지닌 무사를 맡은 만큼 양세종이 처음으로 선보일 다이내믹한 액션 연기는 양세종의 진화를 확인시킬 전망이다.
'나의 나라' 제작진은 "서휘는 나라가 뒤집어지는 혼돈의 시대를 가장 밑바닥부터 살아가는 인물이다. 양세종의 넓고 깊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완성할 서휘를 기대해도 좋다. 양세종의 진가를 다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는 '그냥 사랑하는 사이', '참 좋은 시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등 섬세하고 세련된 연출로 호평받는 김진원 감독이 메가폰을 맡아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인다.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마스터-국수의 신' 등 역동적이고 굵직한 서사를 밀도 있게 그려내는 채승대 작가가 집필을 맡아 완성도를 책임진다. '나의 나라'는 오는 10월 4일(금) 밤 10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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