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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리' 곽경택 감독 "전쟁 영화임에도 짧은 러닝 타임, 작지만 단단한 작품"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9-09-18 16:34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의 언론시사회가 18일 용산CGV에서 열렸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평균나이 17세 훈련 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영화다. 질문에 답하는 곽경택 감독의 모습. 용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9.18/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곽경택 감독이 '장사리' 러닝타임에 대해 말했다.

1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이하 '장사리', 곽경택·김태훈 감독, 태원엔터테인먼트 제작)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김명민, 김성철, 김인권, 곽시양, 장지건, 이재욱 이호정, 곽경택 감독, 김태훈 감독이 참석했다.

보통 2시간이 넘어가는 일반적인 전쟁영화와 달리 104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의 '장사리'. 곽경택 감독은 "학도병들이 싸웠던 장사리 전투 자체가 스케일이나 규모가 큰 전투가 아니었다. 그렇기에 규모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작지만 단단한 영화였으면 했다. 스케일은 중요하지도 않았다"며 "장사리 전투는 상륙과 퇴각 밖에 없는 전쟁이었다. 그 상황에서 관객분들에게 감정이입을 전해드려야 했다. 한 사람이 아닌 여러 인물이 등장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나머지 필요없는 부분은 과감히 편집해 전쟁 영화치고는 짧은 104분의 런닝타임이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곽경택 감독과 김태훈 감독이 공동 연출하고 김명민, 최민호, 김성철, 김인권, 곽시양, 메간 폭스, 조지 이즈 등이 출연한다. 9월 25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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