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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희본이 김선아를 롤모델로 연기생활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편안한 검은색 옷을 많이 입는데 이번에는 화려하고 여성스러운 옷을 입게 돼서 어색했다. 선배님 의상을 보니까 같은 데오가의 사람이고 제니장과 연기를 하려면 의상에 힘을 줘야겠다고 생각해서 의상도 헤어스타일도 많이 변화를 줘봤는데 감독님이 관심을 갖고 준비를 하게 해주신 것 같다. 긴머리로 촬영을 하기도 했는데, 다시 짧은 머리로 돌아오게 됐다"고 밝혔다.
'시크릿부티크'는 강남 목욕탕 세신사에서 재벌인 데오가(家)의 하녀로, 또다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 성장한 '제니장'이 국제도시개발이란 황금알을 손에 쥐고 데오가 여제(女帝) 자리를 노리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김선아와 박형기 PD가 '여인의 향기'(2011) 이후 8년 만에 손을 잡았고, 장미희, 박희본, 고민시, 김재영, 김태훈 등이 힘을 더했다. 권력과 복수, 생존을 위한 독한 여자들의 파워 게임이 담긴 '레이디스 누아르' 장르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한다.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며 1회와 2회는 UHD로 제작되어 송출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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