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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민호의 기부 플랫폼 '프로미즈(PROMIZ)'는 지난 17일 입양대기 아동을 위한 기부금을 홀트아동복지회에 전달했다.
특히 지난 2018년 첫발을 내딛은 '우수하다' 캠페인은 기약 없이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입양대기아동의 상태를 재조명했다는 의의를 가지며, 단순한 기부 형식이 아니라 프로젝트와 디자인, 그리고 제품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떤 한 사람의 기부가 아니라 제품을 구매하고 활동에 참여한 이들이라면 모두 자연스레 기부에 동참한 것이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우유를 마신 후 입가에 남는 우유자국을 형상화한 'ㅅ' 모양과 우유병의 그래픽 모티프를 사용하여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제품의 디자인까지 기부의 목적과 연결시킨 '우수하다' 캠페인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의 2019년 'Social Campaign'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프로미즈'는 금번 기부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우수하다' 캠페인을 진행하여 입양대기 아동에 대한 현실과 인식 재고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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