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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액션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손용호 감독, CJ엔터테인먼트·영화사 비단길 제작)가 개봉 7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파죽지세 흥행세를 과시했다.
이는 913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관상',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남한산성'과 동일한 흥행 속도다. '관상'과 '남한산성'은 역대 추석 연휴 개봉 한국 영화 중 최단 속도로 누적 관객 수 300만명 돌파에 성공한 영화들. 여기에 지난해 개봉한 액션 블록버스터 '안시성'과 한국형 누아르로 주목받은 '밀정'까지 역대 추석 흥행 대작들의 300만 돌파 시점보다 하루 앞선 흥행 속도다.
뿐만 아니라, '타짜: 원 아이드 잭' '힘을 내요, 미스터 리' 등 동시기 개봉작들 중 가장 먼저 누적 관객 수 300만명을 돌파한 것은 물론 '애드 아스트라' '예스터데이' 등 할리우드 신작 공세에도 불구하고 개봉 2주 차에도 전체 예매율 1위의 자리를 지키며 흥행 상승세를 공고히 하고 있다.
각양각색 매력의 나쁜 녀석들이 선보이는 케미와 팀플레이는 물론 통쾌한 액션까지 더해진 시원한 범죄 오락 액션 영화로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나쁜 녀석들: 더 무비'의 흥행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4년 방영된 동명의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의 스핀오프 버전인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마동석, 김상중, 김아중, 장기용, 한정현 등이 가세했고 '살인의뢰'의 손용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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