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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일본인의 망언 인터뷰, 김구라도 시청자도 열 받았다.
일본 전문가 롯본기 김교수가 김구라의 조력자로 나서 함께 망언 3인방을 찾아나섰다. 다케다 쓰네야스가 세운 연구회를 찾아갔지만 인터뷰 요청은 결국 거절 당했고 팩스로 질문지를 보냈지만 답은 오지 않았다. 김교수는 "다케다 쓰네야스는 무논리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김구라와 김교수는 일본 시민의 생각을 듣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아베 총리 관저 앞에서 혐한 1인 시위를 하는 한 일본 시민에게 인터뷰를 시도했다. 이 일본 시민은 "혐한 문제를 걱정하고 있다"면서도 "(일본이) 한반도를 식민지배 했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통일 국가를 만들어줬을 뿐"이라고 말해 김구라는 물론 시청자까지 분노케 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아다. 이 일본 시민은 "한국인의 사고방식은 틀렸다. 일본이 가해자, 한국이 피해자라는 구도가 틀렸다. 한국인들이 역사를 과도하게 부정적인 방향으로 끌고 간다"고 어이없는 말을 늘어놨다. 분노한 김구라가 "반대로 입장을 바꿔 한국이 일본을 식민지화해도 병합이냐"고 묻자 "그런 일은 있을 수가 없다. (한국을) 수탈하러 간 게 아니다. 철도를 깐 것이 일본군이다"며 어이없는 답변을 내놨다. "말도 안 된다"며 분노한 김구라는 결국 인터뷰는 중단됐다. 이어 "잘못된 생각을 가진 분들이 꽤나 많으시다"라며 씁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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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와 김교수는 다시 망언 3인방을 만나기 위해 나섰다. 혐한 방송 현장에 잠복해 하쿠타 나오키를 만났지만, 그는 결국 대화를 거부한 채 황급히 사라졌다. 방송에서는 당당하고 무서울 것이 없이 혐한 방송을 이어가던 망언 3인방, 하지만 '막나가쇼'의 제안은 끝까지 거부했고, 김구라는 이들에 대한 인터뷰에 결국 실패하고 아쉽게 마무리를 했다.
한편 '막 나가는 뉴스쇼'는 연예인들이 기자로 변신,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이슈 뒷이야기를 직접 발로 뛰어 취재하고 풍자와 해학을 담아 보도하는 예능형 뉴스쇼다.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이승미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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