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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구라가 '망언 3인방'을 만나기 위해 일본을 직접 찾았다.
15일 JTBC 기자들의 신개념 뉴스쇼 '막 나가는 뉴스쇼'가 첫 방송됐다.
'현장 PLAY' 코너의 정치부 기자 김구라는 혐한 방송으로 논란이 되는 '망언 3인방'을 만나기 위해 일본 DHC-텔레비전을 찾았다. '망언 3인방'은 일본 우익의 여왕 사쿠라이 요시코, 아베 총리의 최애 작가 햐쿠타 나오키, 넷우익의 아이돌 다케다 쓰네야스다. 한국에서 정식으로 인터뷰 요청을 보냈지만 묵묵부답이었으며, DHC-텔레비전 스튜디오를 찾아 인터뷰 요청을 했지만 거절을 당했다.
김구라는 현지 조력자 롯본기 김교수를 만났다. 김교수는 "일본인들은 잘 드러내지 않는다"라면서도 "한국인을 대하는 표정이 달라졌다"고 일본내 분위기를 전했다. 김구라와 김교수는 함께 '망언 3인방'을 찾아나섰다.
다케다 쓰네야스가 세운 연구회를 찾았다. 그는 안에 있었지만 결국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 팩스로 질문서를 보냈지만 아직까지 답이 없었다. 다른 인물들도 찾아 나섰지만 만나기 쉽지 않았다. 이때 김구라는 '망언 2인'의 생방송 일정을 입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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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서점에서는 자극적인 제목들이 적힌 혐한 책이 있었다. 10년간 혐한 단행본은 205권이 출판됐다. 한 출판계 시민은 소비층이 있기 때문에 제작되고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일본 젊은이들은 "싫다는 감정이 없다. 한국을 좋아한다", "젊은 세대는 아마도 한국을 다 좋아할거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한일 관계 악화에 대해서는 "애초에 왜 싸우고 있는지 모르겠다"라며 정치에 무관심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시민 운동가 다와라 요시후미는 아베 정권의 역사 인식 때문임을 지적하며 걱정했다.
김구라와 김교수는 혐한 방송 현장에서 잠복하며 햐쿠타 나오키를 만났지만, 대화를 거부한 채 황급히 사라졌다. 결국 김구라는 '망언 3인방'을 만나지 못한 채 아쉬운 마무리를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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