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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같이 펀딩' 유준상이 낯선 이들과 함께 기차에 몸을 싣는다. 교집합이 크게 없어 보이는 힙합 래퍼 데프콘, 개코, 비와이와 함께 어딘가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알고 보니 개코와 비와이는 유준상처럼 나라를 향한 진심을 자신의 주 무대인 음악 장르에서 표현해왔던 것. 데프콘은 태극기함 프로젝트 초점 집단 면접 조사에 참여한 인연이 있었다. 이처럼 뜻밖의 공통분모를 발견한 이들은 유준상을 중심으로 급(?) '태극동지회'를 결성했다.
사진 속 유준상은 자신과 공통분모를 가진 래퍼들의 매력에 흠뻑 빠져든 눈치다. 두 아들 덕분에 평소 힙합을 좋아했다고 밝힌 유준상은 래퍼 동지들에게 태극기함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노래를 제작해 보자고 제안했다고. 반면 갑작스러운 유동지 유준상의 빅픽쳐(?)에 당황한 래퍼들은 음악 이야기가 나오면 화제를 다른 곳으로 돌렸다고 전해져 웃음을 자아낸다.
유준상의 남다른 열정에 예능 베테랑 데프콘도 놀랐을 정도. 태극동지회 멤버 중 유일하게 유준상과 오래 알고 지냈다고 밝힌 데프콘은 "어제까지 유준상이라는 음료수의 뚜껑만 열었었구나. 엄청나다"라고 감탄했다는 전언. 또 데프콘은 유준상의 노래 열정에 모든 리액션이 정지된 모습으로 큰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유준상과 태극동지회의 웃음 만발 신선 케미스트리는 '같이 펀딩' 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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