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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더시스터' 조혜련 8남매 단합대회..14년 만에 '아나까나' 라이브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09-13 09:05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부라더시스터' '조 반장' 조혜련이 야심 차게 준비한 8남매의 단합대회 모습이 그려진다.

14일 방송되는 TV CHOSUN '부라더시스터'에서는 조혜련이 준비한 단합대회가 그려질 예정. 생애 첫 가족 단합대회라며 가는 내내 설šœ 개성만점 조혜련 가족은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자 우승을 향해 눈빛이 돌변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추억의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2인 3각', '꼬리 잡기' 등 가족들 모두 어울려 할 수 있는 게임을 하며 협동심을 발휘했다. 삼촌, 이모, 손자 등 누구 하나 봐주는 것 없는 몸싸움은 기본, 몸 개그를 거침없이 선보이며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즐거워하는 자녀와 손자들 모습에 어머니 최복순 여사도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단합대회의 꽃' 가족 노래자랑 시간도 마련됐다. 상금으로 한돈 세트가 걸려 있어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최복순 여사의 엇박자 노래를 시작으로 부산 큰언니 아들의 맛깔나는 '자옥아', 우아함이 흘러넘치는 둘째 언니의 아들의 가수 뺨치는 노래 등 가족들이 숨겨왔던 끼를 뽐냈다. 조용했던 조카들의 수준급 노래 실력에 "트로트 가수가 탄생하는 것 아니냐"라며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이 입을 모아 칭찬했다. 이에 위기의식을 느낀 조혜련의 아들 우주는 비장의 카드 '아나까나'를 꺼냈고, 목이 아프다던 조혜련은 14년 만에 '아나까나' 라이브를 선보였다.

즐거웠던 노래자랑이 끝난 뒤 조혜련의 남동생 조지환은 '아들 바라기' 최복순 여사를 위해 세족식과 편지를 준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조지환은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꾹꾹 눌러 쓴 편지를 담담하게 읽었고, 아들의 절절한 사모곡에 어머니도 눈시울을 붉혀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웃음과 감동이 공존했던 '현대판 흥부네' 조혜련 8남매의 단합대회는 14일 토요일 밤 10시 50분 '부라더시스터'에서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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