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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역시 명절에는 아육대다. 10주년을 맞은 '아육대'가 트와이스, NCT 127, 아스트로 등 한류스타 아이돌들의 진검승부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다양한 종목과 업그레이된 실력, 또 번 외 경기인 '멍 때리기'까지 빈 틈 없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한 것.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아육대'는 최고시청률 6%를 기록했고,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과 가구 시청률(수도권 기준)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우선 '아육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종목인 육상 경기는 말 그대로 흥미진진했다. 이날은 남녀 60m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여자 경기에서는 예선전에서도 독보적이었던 홀릭스 연정이 8.97초의 기록으로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차지, 2연속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은메달은 우주소녀 여름, 동메달은 이달의 소녀 이브가 차지했다. 60m 남자 경기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멋진녀석들 활찬이 금메달을, 은메달은 느와르 남윤성이, 동메달은 골든차일드 이장준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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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 경기로 치러진 멍 때리기는 말 그대로 웃음을 자아냈다. 조빈의 다양한 활약 속에서 참가자들이 줄줄이 탈락한 가운데, 조빈을 꺾은 최강자들이 등장한 것. 결국 세러데이 하늘, 스트레이키즈 한, 트레이 재준이 진행자 조빈을 포기하게 만들며 공동 우승했다.
마지막으로 새롭게 신설된 e-스포츠 종목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의외의 꿀잼을 선사하며 팬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했다. 남녀선수 52명이 한 공간에서 개인전을 치른 가운데 개인전 금메달은 VAV 로우가 차지했다. NCT DREAM은 우승후보로 여겨졌는데 초반 팀킬을 하며 웃음을 자아냈고,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한 게임 결과가 이어져 호평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이번 '아육대'는 기존의 종목들과 새로운 종목들이 적절하게 버무려져 빈 틈 없는 재미를 안겼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각 종목 출전 선수들이 코치를 받아 실력까지 향상되면서 다양한 선수들이 활약했고, 축제 분위기를 한껏 느끼게 한 다양한 축하 공연도 재미를 안겨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한편, '2019 추석특집 아육대'는 13일 4시 40분부터 본방송 중 실시간 댓글 창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팀에게 응원 댓글을 남긴 사람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육대'는 명절을 대표하는 예능으로 트와이스, 레드벨벳, NCT 127 등 유명 아이돌들이 총출동해 다양한 종목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오늘 13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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