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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정식오픈도 기대해주세요!"
파일럿으로 방송됐던 MBC 예능프로그램 '언니네 쌀롱'이 12일 마무리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수용과 최현석 세프가 의뢰인으로 출연했고, 이진혁이 인턴으로 합류해 재미를 더했다.
이날 살롱을 찾은 최현석은 "우주최강 프로필 사진이 필요하다"고 쌀롱을 찾아온 이유를 공개했다. 그러며 "가끔 못생긴 걸 들킨다. 안 들키기 위해평소에 앞머리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고 말하며 콤플렉스인 M자 이마를 공개했다. 한혜연은 최현석의 스타일링에 도전했다. "요리하는게 인생의 대부분이라 취향이랄 게 없다"는최현석을 위해 한혜연은 캐주얼하고도 포멀한 느낌을 살린 스타일과 패턴이 있는 의상, 최근 유행인 유틸리티 룩 등을 여섯 가지의 스타일을 선보였다. 처음에는 "어색하다"고 했지만 여러 스타일링을 통해 점차 변화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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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쌀롱을 찾은 김수용은 자신의 안티팬 1호인 딸 때문에 찾아왔다고 이유를 밝혔다. 김수용은 "딸이 친구의 아빠를 본 뒤 '아빠가 어떻게 그렇게 젊을 수 있느냐'고 하더라"며 "열 살쯤 어려보이는 젊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평소 김수용의 스타일은 '충격 그 자체'였다. 김수용은 뷰티어벤져스에 변산반도에서 찍었다는 사진을 보여줬고, 차홍은 "스타일이 변산반도 느낌"이라며 "보자마자 거기인 줄 알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홍현희는 "원래 차쌤은 독설을 잘 안 하는 분"이라며 "수용 선배님의 다크써클이 오늘 왠지 더 심해보인다"고 우려했다. 이에 이사배는 "걱정 말라"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아무 일 없는 건강한 사람처럼 해보겠다"고 밝혔다. 신의 손길로 재탄생한 김수용은 다크써클을 모두 가린 모습. 최현석도 "다크써클이 없으니 20년은 젊어보인다"고 했다.
'젊은 아빠'가 되고 싶었던 김수용은 한혜연의 손에 스포티한 블랙 고스룩을 갖춰입었고, 헤어와 다크써클까지 전부 지우며 10년의 시간을 되돌렸다. 이에 김수용의 딸이 깜짝 등장했고, 아빠를 보며 눈이 휘둥그레진 뒤 "다른 사람 같다. 30살 같다"고 말하며 놀라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조세호가 "또 기대해달라. 기다려달라"고 했고, 정규 편성을 암시하는 듯한 자막인 "정식오픈도 기대해주세요"가 등장해 기대감을 높였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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