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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추석도 역시 송가인!"..'뽕따러가세' 시청률 자체 최고+美친 감동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09-13 08:1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국민 트로트퀸 송가인의 '뽕따러가세'가 추석 특집에서도 힘을 발휘했다.

12일 방송된 TV CHOSUN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이하 뽕따러가세)에서는 추석 맞이 특별 뽕밭인 '송가인 모교'를 찾아간 송가인과 붐 '뽕남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뿐만 아니라전국에서 환갑, 칠순, 팔순, 구순을 맞이하는 300여명 가족들을 모시고 '흥뽕 부스터'를 폭발시키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가인은 붐과 함께 '뽕따러가세' 특별판을 맞아 송가인이 졸업한 모교 뽕밭을 찾아갔다. 학교에 도착한 뽕남매는 교장 선생님을 찾았고, 송가인의 졸업사진과 생활기록부를 보며 학창시절 추억을 소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뽕남매는 후배 사연자를 만나 강당으로 자리를 옮겼고 사연자 고수의 목소리에 맞춰 신청곡인 '춘향가 중 이별가'를 뽑아냈다. 송가인은 인간문화재가 되고 싶다는 후배의 소리를 직접 들어주고, 또 시범을 보이며 팁도 건넸고, 바로 적용해 부르는 후배의 소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교탐방을 마친 뒤 붐은 송가인에게 중요한 프로젝트가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며 호텔로 데려갔고 '송가인 디너쇼'의 소식을 알렸다. 송가인은 생애 첫 디너쇼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고, 또 칠순과 팔순 잔치를 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던 자신의 말을 기억한 붐의 배려심에 감동했다. 열화와 같은 함성 속에 무대에 오른 송가인은 추석 특집 '전국 칠순 잔치 뽕밭' 공연을 시작했다. 송가인은 웰컴송인 '새타령'을 부르며 특별한 사연이 있는 300여명 가족들을 우리 가락으로 휘감았다. 이후 송가인은 댄싱 디바 박미경의 무대가 열리자 MC석에서부터 무대 앞까지 진출하며 막춤을 추기 시작했고, 이에 공연장을 순식간에 나이트 클럽으로 바꾸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노래가 끝난 뒤 흥남매는 잔치에 온 사연자 가족들 중 최고령인 98세 할머니를 모시고 온 손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98세 할머니는 송가인이 출연하는 방송을 메모까지 해놓으며 본방사수를 놓치지 않고 있던 것 송가인은 아낌없는 할머니의 사랑에 '불효자는 웁니다'를 열창하며 효도송을 불렀다. 이어 송가인이 자신의 절친이자 라이벌이었다고 소개함과 동시에 홍자가 등장하며 흥을 더했고, 코요태 신지의 무대가 더해지고, 어머나들을 무대 앞으로 뛰어나오게 만든 김원준의 무대까지 이어지며 공연장이 흥으로 차올랐다.

이후 남편을 여의고 꽃 화원을 영업하며 평생 고생한 시어머니를 쉬게 해달라는 사연을 신청한 며느리와 시어머니를 위해 '개나리 처녀'를 불렀고, 다음 무대에서 '뽕따러가세'사연 신청곡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엄마들의 우주대스타 박성철이 출격하며 참석자들을 또 한 번 무대 앞으로 모았다. 마지막으로 3년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으나, 송가인의 노래로 병마를 이겨내고 있는 아버지를 둔 딸의 사연이 소개됐고, 아버지는 송가인을 가까이에서 보게 된 후 미소를 드리웠다. 송가인은 그런 아버지가 제일 많이 들었던 '한 많은 대동강'을 오직 아버지를 위해 열창해 감동을 더했다.

송가인은 "나라는 사람이 뭔데"라고 울컥하며 전국민이 보내주는 사랑에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는 진심을 더했다. 이어 '전국 칠순 잔치'에 함께한 사연자들과 함께 '달타령'을 떼창으로 풀며 공연을 마무리해 감동을 더했다.

이날 방송도 역시 추석 특집을 휩쓸었다. 이날 방송된 9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7.8%달성,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분당 최고 시청률은 8.4%를 기록, 거침없는 시청률 질주로 종편-지상파 종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독주를 이어가며 美친 대세력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 뽕남매는 추석 맞이 특별 뽕밭 '송가인 모교'를 찾아가는가 하면, 전국에서 환갑, 칠순, 팔순, 구순을 맞이하는 300여 명 가족을 모시고 '흥뽕 부스터'를 폭발시켰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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