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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최고의 한방' 김수미-탁재훈-이상민-장동민이 대학생 학자금 기부 프로젝트의 첫 목표인 '천만 원 모으기'에 성공하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본격적인 영업이 시작되자 김수미와 세 아들, 솔비는 주방과 홀 서빙, 길거리 홍보로 역할을 나눠 분주하게 움직였다. 장동민과 솔비는 더운 날씨에도 길거리에서 적극적인 영업을 펼쳐 보다 많은 손님을 유치했다. 김수미는 고된 노동 강도에 휘청거리면서도 끝까지 정성스럽게 음식을 완성했고, 이를 지켜보던 이상민은 "존경합니다"를 연발했다. 연예계 대표 '엄마 손맛'과 '궁셔리'표 파스타를 맛본 손님들은 "정말 맛있다"며 감탄했다.
탁재훈은 직접 준비한 '돌림판 이벤트'로 손님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상민 랩 듣기', '김수미 엄마에게 욕 듣기' 등 기상천외한 '돌림판 메뉴'로 고객 만족도를 높인 것. 모든 영업이 끝난 후 김수미와 세 아들은 묵묵히 일을 도운 솔비에게 고마워하면서도, "오늘 저녁 알바는 중식당"이라고 농담을 던져 폭소를 유발했다.
며칠 후 이들은 첫 장학금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카페 알바생'을 만나러 커피숍으로 향했다. 새 프로그램의 촬영인 척 카페에 들어온 이들은 '카페 알바생'이 일하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다. 이때 한 손님이 '카페 알바생'에게 컴플레인을 걸며 언성을 높였다. 정의감이 불타오른 김수미는 "제가 참견할 일은 아닌데…"라며 두 사람에 다가갔다. 이후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남기며, 다음 회를 기약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방송'임을 완전히 잊은 채 '노동'에 매진한 4인방의 '구슬땀'과 '진정성'이 크게 돋보인 한 회였다. 그동안 음원 녹음, 고민상담소 운영, 레스토랑 알바 등 '장학금 기부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해 왔는데 그 성과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김수미와 세 아들들의 '내일 죽어도 한이 없는 인생 살기' 프로젝트인 '최고의 한방'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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