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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말을 해' 이진혁, 열정X센스 막내…지상렬·김정난 '강제 핑크빛 기류'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9-09-11 00:15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어서 말을 해' 붐, 지상렬, 이진혁, 엔플라잉 유회승이 입담을 뽐냈다.

10일 밤 방송된 JTBC '어서 말을 해'에서는 추석 특집으로 붐, 지상렬, 이진혁, 엔플라잉 유회승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기존 멤버들은 게스트가 등장하자 한껏 신경전을 펼쳤다. 그중 '대세 아이돌' 이진혁에 기선제압을 시도했다. 대표로 나선 문세윤은 "'프로듀스X101' 또 나가면 몇 등할 것 같냐"며 다소 난감한 질문을 했다.

이에 이진혁은 "또 나가면 떨어진다"며 "왜냐면 사람들한테는 첫인상의 임팩트가 엄청 세다"고 답했다. 이어 처음 보여준 열정을 그대로 남겨두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이진혁의 센스 있는 대답에 기존 멤버들은 기선 제압은커녕 오히려 "오디오가 매력적이다", "잘생겼다", "미소가 좋다"며 극찬하며 빠져든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멤버들은 김정난과 비슷한 나이대의 지상렬이 등장하자 로맨스를 부추겼다. 멤버들은 김정난에게 "지상렬 같은 스타일은 어떠냐"고 질문했고, 김정난은 "사람은 좀 깊이 봐야 된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내 "난 일단 동물 사랑하는 사람은 50점을 기본으로 준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지상렬은 "김정난을 오늘 처음 봤는데 되게 단아하다. 저런 분들이 나 같은 사람을 보면 처음에는 저렇게 50점으로 출발하는데 나중에는 '내가 널 좋아하게 될 줄 몰랐어'로 변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정난은 "저렇게 자신감 넘치는 남자 좋다. 10점 더 드리겠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SNS 공감 시 문제를 풀던 중 전현무는 "집에 있는데 마음이 불편했던 순간이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유회승은 "연예인이 된 지 얼마 안 됐을 때 신인인데 명절 때 어르신들은 기대치가 높으니까 'TV 어디라도 좀 나와봐라' 이런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진혁도 "동기들이 나올 때 TV 보고 있으면 옆에서 '다음에는 잘 될 거다'라고 위로해줬다. 그래서 '괜찮아요' 하고 넘길 때가 많았다"고 공감했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이번 명절은 대박이겠다"고 물었고, 이진혁은 "안 그래도 얼마 전에 할아버지 생신이라 찾아뵀는데 사인을 100장 이상은 한 거 같다"며 미소 지었다.

한편 이날 붐과 이진혁, 유회승은 특별 공연을 준비했다. 세 사람은 '고향 가는 길 들으면 좋은 노래 BEST 3'를 준비해 흥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에 김정난과 지상렬은 음악에 맞춰 함께 댄스를 추고, 부부 상황극을 펼치며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또한 지상렬은 김정난을 위해 팀을 배신하고, 기꺼이 가위바위보에 지면서까지 상품으로 받은 육전을 양보했다.

그러나 김정난은 "사람이 너무 융통성이 없다"며 "너무 순진해서 안 된다"며 뜻밖의 반응을 보였다. 이를 들은 지상렬은 이성을 상실한 채 "한 번 더 하자"고 분노해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박힌 돌' 팀인 기존 멤버들은 전현무의 편파 판정에도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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