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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GO' 김병만이 할 수 있는 야생 예능 '독보적 존재감'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09-10 13:0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병만이 명실상부 극한 예능 전문가로 다시 한 번 찾아왔다.

언제나 예상을 뛰어 넘는 생존 능력자 김병만이 MBN 크로스 컬처 프로젝트 '오지GO(이하 '오지고')'에 출연, 소통부터 힐링까지 다채로운 활약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독보적인 존재감을 전한 것.

지난 9일(월) 첫 방송된 '오지고'에서는 김병만과 함께 김승수, 윤택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뉴기니섬 고지대에 사는 원시 부족 '라니족'을 만난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병만은 라니족의 격한 환영인사를 받은 뒤 현지인들이 사용하는 인사말인 'wa(와)'로 화답하고, 한국식 인사인 절로 예를 갖추는 센스를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라니족은 특별한 손님이 왔을 때 대접하는 동물인 '쿠스쿠스'를 저녁 특식으로 내놓았고, 멤버들이 생소한 음식 앞에 주저하자 김병만은 먼저 나서서 "현지인들이 대접한 음식은 먹어야 한다"며 고기를 크게 한 입 베어 물었다. 또한 고기의 노린내를 잡기 위해 숯불에 다시 한 번 익혀 먹는 모습으로 노련함을 뽐내기도.

뿐만 아니라 김병만은 출연자 중 막내이지만 노련함과 민첩성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빠르게 '라니족'의 삶에 적응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어린 아이들과 어울려 활쏘기를 배우고, 야간 사냥에 도전해 보는 등 '극한 예능 전문가'답게 프로그램의 든든한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처럼 김병만은 라니족의 삶에 완벽하게 녹아 들어 부족원들과 진심 어린 소통을 이뤄내는가 하면, 안방극장의 시청자들에게는 자연이 주는 힐링을 선사하는 등 전방위에서 활약을 펼쳤기에 앞으로 '오지고'에서 그가 보여줄 이야기에 더욱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김병만이 출연하는 MBN '오지GO'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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