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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서정희 딸'로 유명한 서동주(36)가 본격적인 방송인 행보를 시작한다.
간혹 서정희의 불행한 가정사와 관련해 '서정희 딸'로 주목받던 서동주가 대중들의 본격적인 관심을 받게 된 것은 지난해 9월 TV조선 '라라랜드'를 통해 방송인으로서 첫 발을 딛으면서부터다.
'라라랜드'에서 서동주는 아버지 서세원에 대해 "엄마아빠 헤어진 이후론 연락하지 않았다. 모든걸 떠나서 엄마고 아빠니까 해를 끼치고 싶진 않다. 난 엄마를 도왔다. 아빠는 괘씸했을 것"이라며 솔직하게 고백해 주목받았다. 2010년 재미교포와 결혼했지만, 4년 뒤 이혼했다. 이에 대해서는 "행복하지 않으면 헤어지는 게 맞다", 뒤늦게 로펌 변호사가 된 이유로는 "이혼 직후 돈이 없어서 힘들었다"며 쿨하게 답하기도 했다. 서정희 앞에선 "엄마가 딸이고 내가 엄마"라며 서로를 챙기는 남다른 모녀의 애정도 드러냈다. 최근에는 채널A '신입사원 탄생기-굿피플'에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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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 가정사, 높은 주목도, 엘리트의 면모, 미국 현지에서의 화려한 일상까지 주목받기엔 충분했다. 하지만 과도한 관심은 악성 댓글로 이어졌고, 서동주는 엄마 서정희와 함께 "부모님께 친구에게 딸에게 그렇게 욕해 보세요. 욕할 때마다 당신의 영혼이 죽어가요"라며 악성 댓글에 대한 강경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방송에 무혈 입성해온 다른 연예인 자녀들과는 사뭇 다른 행보다. 스스로 개척해온 삶이 방송인으로서의 자양분으로 만든 모양새다. 이제 '서정희 딸'이 아닌 방송인 서동주로서의 인생 2막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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