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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와줘서 고마워"…'동상이몽2' 윤상현, 메이비 웃고 울린 이벤트 성공 [SC리뷰]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09-10 08:5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동상이몽2' 윤상현이 메이비를 위한 깜짝 생일파티를 펼쳤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윤상현 메이비 부부의 달달한 일상이 공개됐다.

윤상현은 메이비의 생일 파티를 위해 직접 그네를 만들었을 뿐 아니라 편지, 노래, 직접 꾸민 케이크를 준비했다. 윤상현은 "이왕 할 거 다운시켜버리자"라고 넘치는 의욕을 보였다. 윤상현은 이벤트를 도와줄 지인들을 초대했을 뿐 아니라 친한 조명감독에게 조명까지 부탁했다. 의욕 넘치는 이벤트에 패널들도 기대를 가득 보였다.

리허설을 마치고, 윤상현은 이벤트가 들키지 않기 위해 직접 만든 치킨으로 아이들의 눈을 돌렸다. 치킨으로 아이들의 관심을 끈 윤상현은 몰래 나와 옷을 갈아 입었다. 윤상현은 메이비에 전화를 걸어 마당으로 유인했고, 메이비가 나오자마자 윤상현이 준비한 영상이 공개되며 이벤트가 시작됐다.


윤상현은 결혼 후 제대로 챙겨주지 못했던 것에 대해 미안해하며 "내가 옆에서 당신 지켜봤지만 많이 힘들지? 나 당신 마음 다 알아. 내가 성격이 좀 그래서 당신에게 표현을 잘 못하지 않냐. 그 점도 미안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결혼해서 지금껏 당신이 내 사람이라는 걸 한 번도 감사 안 하고 살아본 적이 없다. 내게 와줘서 고맙다. 나를 따뜻하게 안아줘서 감사하고 나를 항상 존중해주는 모습 너무 감사하다"며 "이런 부족한 날 아낌 없이 사랑해주는 당신,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해 메이비를 눈물 쏟게 했다.

조명이 켜지고, 노래 반주가 흘러나오자 메이비는 놀라 그대로 굳어 있었다. 윤상현은 메이비에 걸어 나오며 메이비를 위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반주는 계속 꺼져 웃음을 안겼다. 눈물이 쏙 들어가는 이벤트였지만 윤상현은 열심히 완창했고, 메이비는 충분히 감동 받았다. 세레나데를 마치고, 윤상현은 메이비에 직접 만든 그네와 옷을 선물로 건넸다. 메이비는 또 한 번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어딘가 허술했지만 감동은 배가 되는 이벤트였다.


박민정도 남편 조현재를 위한 특별식 이벤트를 준비했다.

조현재는 박민정의 정성이 가득 담긴 진수성찬에 감동했다. 박민정은 그동안 챙겨주지 못했던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씩씩한 모습을 보여왔던 박민정의 눈물에 조현재는 패널들도 놀랐다.


박민정은 임신 중 조현재가 자신의 곁을 묵묵히 지켜준 것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으로 또 한 번 눈물을 흘렸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박민정은 "임신 중 8개월 동안 (오빠가) 내 옆에서 든든하게 같이 있어줘서 고마운 마음도 있었다"며 울먹였다. 그러면서 박민정은 "그 세월은 우리 둘만 안다. 내가 산후 우울증이 걸릴 까봐 본인 운동을 소홀히 한 것도 있다"며 "그리고 오빠가 영화를 보고 연구하는 시간을 가지는 걸 좋아했는데 그걸 못하는 걸 내가 봤었다"며 "그런 미안함들이 쌓여서 한꺼번에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둘이 아닌 세 명이 된 새로운 세계, 그리고 서투름. 모든 시간을 자신을 위해 견뎌준 남편에 대한 고마움의 눈물이었다.

박민정은 "오빠 주고 싶어서 만들었다"며 진심을 표현했고, 조현재는 박민정을 꼭 안아주며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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