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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 )이 음주운전에 이어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까지 받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노엘에 대한 수사를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노엘의 음주운전과 관련, 수사팀을 보강해 신속하게 조사할 방침이라며 "관련자들간 주고 받은 대화와 주변 CCTV 등을 조사하면 진상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이어 "노엘이 경찰조사 끝에 음주운전을 시인했다"며 "경찰이 자료를 찾으며 추적하고, 운전했다고 주장한 제 3자에 대해서도 확인 작업에 들어가니 여러 가지를 고려해 자수하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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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의원은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 드린다"면서 "아버지로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다. 용준이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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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또한 소속사 인디고뮤직을 통해 "정말 죄송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 피해를 입은 분께도 너무 죄송하다. 경찰의 수사 과정에 성실하게 임하고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평생 가슴에 죄책감을 가지고 살겠다.향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사과했다.
노엘은 2017년 Mnet '고등래퍼' 출연 당시 SNS를 통해 미성년자 성매매를 시도하려고 했던 이력이 드러나 논란을 빚었다. 노엘은 '고등래퍼'에서 하차했고, 당시 바른정당 소속이었던 장제원 의원은 대변인과 부산시당 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
노엘은 같은해 Mnet '쇼미더머니6'에 출연해 당시 논란이 됐던 SNS가 자신의 것이라 인정, 스윙스가 수장으로 있는 레이블 인디고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래퍼로 활동했다. 그러나 이번 논란으로 '연예계 최연소 음주운전자'라는 오명을 썼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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