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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조사관' 이요원 "'욱씨남정기' 속 사이다와는 다른 느낌"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09-09 14:34


OCN 새 수목 오리지널 '달리는 조사관'의 제작발표회가 9일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렸다.
'달리는 조사관'은 평범한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관들이 그 누구도 도와주지 못했던 억울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싸워나가는 사람 공감 통쾌극이다. 이요원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9.09/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요원이 '달리는 조사관'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는 OCN 새 수목드라마 '달리는 조사관'(백정철 극본, 김용수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요원, 최귀화, 장현성, 오미희, 김주영, 이주우, 김용수 감독이 참석했다.

이요원은 "'사이다'라는 단어가 들어갔기 때문에 '욱씨남정기'와 비슷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있지만, 조금 다르다. '욱씨남정기'에서는 뭔가를 바꾸기도 하지만, 이번에는 조사관이라 제가 뭔가를 크게 바꾸지는 않았다. 캐릭터상 있는 그대로를 가지고 조사문을 작성하는 캐릭터다. 사람의 감정이나 이런 것들을 넣는다기 보다는 사회적 약자이기 때문에 약자를 도와주겠다는 취지로 조사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사실을 바탕으로 조사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다른 거 같다. 또 김용수 감독님의 작품을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베이비 시터'를 감명깊게 봤다. 김용수 감독님과 꼭 한 번 같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런 장르물로 만나서 내심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리는 조사관'은 평범한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관들이 그 누구도 도와주지 못했던 억울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싸워나가는 사람 공감 통쾌극을 다룬 드라마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누구나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권리, '인권'에 대해 다룬다. 주변에 흔히 있을 법한 사건과 피부에 와닿는 현실적인 이야기로 공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특히 '달리는 조사관'에서는 장르물에 주로 등장하던 검사, 변호사, 경찰 등 강력한 권한을 가진 특수한 직업군이 아니라 평범한 조사관들을 전면에 내세운다. 차별과 갑질, 성희롱 등 우리 사회에서 만연히 일어나는 인권 침해의 실상을 온몸으로 맞닥뜨리는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관들의 현실적인 고뇌와 활약 등을 통해 때로는 통쾌한 카타르시스와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18일 오후 11시 첫 방송.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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