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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이정은이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연출 이창희/극본 정이도)에서 미스터리한 엄복순(이정은 분) 역의 베일을 벗었다. 본격 다크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압도적 포스를 예고하고 있는 것.
지난 8일(일)에 방영된 '타인은 지옥이다' 4회에서는 본격적으로 섬뜩한 모습을 보여주며 긴장감을 증폭시킨 엄복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또한 "303호 아저씬 어때요?"라는 문조(이동욱 분)의 질문에 "내가 이런 일 한 두 번 해봐?", "이제 서서히 약 효과가 시작 돼가지고 걱정할 거 없어", "303호, 오늘 진행 할거야?"라며 섬뜩한 말을 능청스럽게 내뱉어 시청자들을 더욱더 소름 돋게 만들었다.
더불어 이정은의 캐릭터가 베일을 벗자 서문조와 관계 변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조가 해숙에 대해 묻자 "왜? 내 맘대로 했다고 나도 죽이려고?", "자기도 여기서 갇혀 있어 봐, 몸이 얼마나 근질근질한데"라며 팽팽한 시선이 부딪히는 등 다크 케미를 폭발 시켜 앞으로도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상경한 청년이 낯선 고시원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는 매주 토, 일 10시 30분에 방영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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