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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세 딸들이 김해숙의 시한부 사실을 알고 오열했다.
맏언니 강미선은 "우리가 정신차려야한다. 엄마 이렇게 가시게 할수 없다. 엄마 치료시작하셨고, 난 기적을 믿는다. 우선은 내가 엄마 옆에 붙어서 간호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미리는 "나도 엄마 절대 못 보낸다. 이렇게 보내드릴 수 없다"고 눈물을 보였고, 강미혜는 "엄마 다 나으면 결혼하겠다. 엄마 나을 때까지 결혼 안하겠다"며 힘들어했다.
이어 병실에 누워있는 엄마 박선자를 보러 간 세 자매는 "엄마 정말 미안하다"면서 눈물을 쏟아냈다. 사위 한태주(홍종현 분)까지 박선자를 찾아 두 손을 꼭 잡으며 위로해줬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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