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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올해 하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DC코믹스의 액션 스릴러 영화 '조커'(토드 필립스 감독)가 칸, 베를린과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DC와 마블 통틀어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데 이어 최초 최고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호아킨 피닉스는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영화가 다른 부문의 수상을 할 수 없다는 영화제 규칙상 남우주연상 수상을 하지는 못했지만 올해 가장 강력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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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는 국내 개봉을 앞두고 관객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인생 연기라 해도 손색 없을 절정의 열연을 펼친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과연 어떤 조커의 모습을 보여줄지도 초미의 관심이다. 토드 필립스 감독은 "우리는 한 남자가 조커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코믹북의 내용이 아닌 우리만의 조커를 만들고 그 인물에 주목하는 영화"라고 밝힌 바 있다. 독립적 세계관 속에서도 DC 시리즈 연결고리가 될 고담시, 토마스 웨인, 알프레드 집사, 아캄 정신병원 등이 등장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더한다. 최고의 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출연하고, 배우이자 '스타 이즈 본'으로 감독으로서 실력을 인정 받은 브래들리 쿠퍼가 제작에 참여했다.
'조커'는 희대의 악당 조커의 탄생을 그린 영화로 원작인 코믹북 기반이 아닌 영화를 위해 완전히 재창조된 오리지널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호아킨 피닉스, 재지 비츠, 로버트 드 니로, 프란시스 콘로이, 브래트 컬렌 등이 가세했고 '행오버' 시리즈를 이끈 토드 필립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0월 2일 국내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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