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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레트로 감성 멜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정지우 감독, 무비락·정지우필름·필름봉옥 제작)이 개봉 11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올가을 감성 영화 음악들로 음원 사이트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올가을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유열의 음악앨범'이 100만 관객 돌파와 함께 영화 속 음악들 또한 단연 화제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 그 때 그 시절로 소환시키는 주옥 같은 영화 음악들은 대한민국 대표 뮤지션들의 숨어있는 명곡 뿐 아니라, 전세계 최고의 화제곡까지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 중.
더불어 루시드 폴 '보이나요'(03), '오, 사랑'(05) 및 이소라의 '데이트'(02)까지 2000년대를 대표하는 감성 뮤지션의 곡까지 모두 수록된 '유열의 음악앨범' 영화 음악들은 가을로 접어들면서 더욱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미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는 '유열의 음악앨범' 영화 음악 신청 쇄도 및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는 플레이리스트 저장 붐이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카카오멜론에서는 김고은과 정해인이 들려주는 영화 음악 코너가 역대급 반응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뮤지션들도 호평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JTBC '비긴 어게인3'에도 출연하며 각광받고 있는 뮤지션 임헌일은 SNS에 '그리운 90년대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진 너무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영화에요. 윤상님 노래 나올 때는 정말'이라고 따뜻한 감성 멘트를 남겼다. 이와 함께 최근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폴 킴은 '우연이 만들어낸 음악 같은 사랑이야기', 이와 함께 지누션의 션은 '나를 설레게 하는 것 사랑 그리고 음악. 이 영화는 그 설렘을 담았다'라고 뮤직 프리미어 시사 이후 영화사를 통해 한줄평을 전했다.
이처럼 대중가요의 주옥 같은 선율과 마음을 관통하는 노랫말 가사들이 시간이 지나도 모두의 공감과 사랑을 받듯, '유열의 음악앨범'은 가장 가깝지만 가장 먼 듯한 1990년대와 2000년대의 우리가 잠시 망각한 시간과 음악 속으로 관객들을 인도하고 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남녀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멜로 영화다. 김고은, 정해인, 박해준, 김국희, 정유진 등이 가세했고 '침묵' '4등' '은교'의 정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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