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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드라마 '의사요한' 이규형이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손석기의 뭉클한 엔딩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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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을 지켜온 검사와 아이를 잃은 가슴 아픈 사연을 지닌 피해자, 삶이 얼마 남지 않은 환자의 감정까지 대변하며 변화하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유려하게 그려낸 이규형은 줄곧 대립했던 차요한과의 관계에도 변주를 이끌었다. 차요한 역시 생명의 존엄함을 가장 우선시한다는 것을 알게 된 손석기의 감정에도 변화가 일기 시작한 것. 이규형은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담백하면서도 섬세한 감성 연기로 밀도 있게 완성시켰다. 이규형의 내공 깊은 연기력이 캐릭터간의 관계성까지 매끄럽게 완성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의사요한'을 마친 이규형은 "인생 첫 작품을 함께한 SBS에서 좋은 작품을 함께하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다"라는 남다른 소회를 밝히며 "감독, 작가들을 비롯한 배우들과 스태프들 고생 많으셨고,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의사요한'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애정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
한편,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와 소통한 이규형은 이어 뮤지컬 '시라노'와 '헤드윅'으로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브라운관과 무대를 오가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이규형의 연기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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