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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소연과 김하경이 엄마 김해숙의 시한부 사실을 알게됐다.
집에 도착한 강미선 앞에 박선자는 쓰러져 있었고, 강미선은 엄마를 안고 오열했다. 의사에게 강미선은 3개월 정도 남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수술을 할 수 없느냐"고 물었고, 의사는 "고통을 완화 시키는 것 밖에 없다. 치료를 하고 싶다면 하실 수는 있다. 그 동안 고통도 심하셨을 텐데 어떻게 버티셨냐"고 말했다.
강미선은 의사에게 "저희 엄마 좀 살려주세요. 우리 엄마 저렇게 가시면 안 된다"라며 빌었다.
하지만 나혜미는 강미리에게 전화를 해 만남을 약속했고, "난 네가 친정에가서 쉬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넌 그런데 어떻게 가짜 엄마랑도 사이가 좋냐. 지지리 궁상에 따도 둘있는데 네 입에 들어가는게 얼마나 아까웠을까"라고 신경을 글었고, 강미리는 "그런 유치한 말 듣고 싶지 않다"라고 화를 냈다.
나혜미는 "어차피 끝난 전인숙 챙기지 말고 키워준 엄마한테 가서 효도나 해라. 전인숙은 그래도 안 돌아온다. 나중에 내 얘기 안 들은 거 엄청 후회 할거다.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 할 거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떠났다.
하미옥(박정수)은 정다빈(주예림)을 맡기고 다친 시어머니를 들여다 보지도 않는다며 화를 내기 시작했다. 정진수(이원재)는 아내 강미선이 마트에서 일하는 모습을 본 후 아내사랑이 넘치기 시작했다.
"점심을 먹었냐"는 질문에 정진수는 "10년 만에 일을 그만두고 쉴 줄도 모르는 아내와 토끼같은 다빈이를 보면 안 먹어도 배가 부르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 정진수는 우수사원 포상을 위해 실적을 쌓기 시작했다.
병실에서 깨아난 박선자에게 강미선은 "왜 우리한테 이야기 안 했냐. 어떻게 엄마 아픈걸 작은엄마에게 듣게하냐"고 화를 냈고, 박선자는 "내가 말하면 뭐하냐. 그럼 좀 더 사냐"라고 담담하게 이야기 했다.
박선자는 "먹기 살기 바빴는데 누굴 원망하냐. 미선아 울지마. 그러게 진작에 엄마 말을 잘 듣지. 정신 똑바로 차려라 내가 없으면 애들한테는 네가 엄마다. 내가 이런 거 아직 애들한테는 말하지마라. 미리 임신해서 안 된다. 미혜는 이제 결혼 허락 받아서 한참 좋아할텐데"라며 자식들을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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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혜는 "언니들 결혼 때는 몸져 누우셨는데 난 아닌 거 같다. 또 엄마는 안방 장롱처럼 그 자리에 계실 거다"라고 이야기 했고, 김우진은 "어머니께 장롱이 뭐냐"라고 화를 냈다.
또 전인숙은 한태주를 만나러 회사를 찾았고, "너 한성그룹 회장 되자"라고 말해 한태주를 놀라게 했다. 한태주는 회작을 하겠다고 이야기하며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 아이를 빼앗고, 내 쫓을 생각을 하냐"며 나혜미의 악행을 알고 화를 냈다.
그리고 한태주 역시 장모님이 아픈 걸 알게 됐고, "아내가 알게 되면 어떻게 될지 걱정이다. 나중에 알게 되면 많이 원망할 거다"라고 걱정했다.
또 박선자는 항암 치료를 거부했다. 박영달(박근수)은 "누님 생각만 하시냐. 애들 생각은 안하시냐"라고 화를 냈고, 박선자는 "생각하면 달라지냐. 너희도 힘들고 나도 힘들 걸 왜 하냐. 이런 거 필요 없다"라고 화를 냈다.
박영달은 "미혜 시집 안 보낼 거냐. 미리 애는 어쩔 거냐. 자꾸 고집부릴 거냐"라고 설득했다.
강미선은 강미혜에게 전화를 해 "엄마랑 같이 살면 좀 신경을 쓰라"고 화를 냈고, 그런 강미선에게 강미혜는 "언니나 엄마한테 신경질 내지 말라"며 전화를 끊었다.
또 박선자는 강미선에게 "네 말대로 치료 받을 테니까. 애들한테는 절대 이야기 하지 마"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인숙은 한태주를 대표로 만들기 위해 뒤에서 이사들을 설득하기 시작했고, 나혜미가 딴 남자와 바람을 피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때 전인숙은 나혜미에게 다가가 "왜이 렇게 긴장이 풀어졌냐. 이렇게 대놓고 만나지 않았잖아. 내가 조심하라고 경고했을텐데. 이혼은 내 딸이 아니라 네가 해야겠다"라고 경고했다.
나혜미는 "허니는 나 절대 못 버린다"라고 이야기 했고, 전인숙은 "너 하는 거 봐서 결정하겠다"라고 말하고 자리를 떠났다.
화가 난 나혜미는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전인숙과 강미리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려 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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