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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타인은 지옥이다'의 충격 반전은 임시완의 지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취업을 위해 상경한 작가 지망생 윤종우(임시완)가 월 19만 원짜리 에덴 고시원에 정착하면서 시작하는 '타인은 지옥이다'. 고시원에는 한눈에 봐도 수상쩍은 이웃들이 살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변득종(박종환)은 빡빡 머리에 기괴한 웃음소리, 그리고 심하게 더듬는 말버릇이라는 독특한 특징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훔쳤다. 무엇보다 '키위'라고 불렸던 원작 웹툰의 캐릭터를 높은 싱크로율로 구현해 놀라움을 안긴 바. 1회 엔딩에서는 쌍둥이 변득수(박종환)가 등장, 드라마만의 캐릭터 재해석의 시작을 알렸다. 득종-득수 형제는 얼굴은 같지만, 전혀 다른 성격을 지닌 인물로 1인 2역을 완벽하게 그려내는 배우 박종환의 연기가 더해져 극에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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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벽한 싱크로율 X 반전 캐릭터의 만남, 어떤 재미 선사할까?
반전을 선사했던 서문조와 변득종-득수 형제 이외에도 "웹툰을 찢고 나왔다"라는 평을 받으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엄복순(이정은)과 홍남복(이중옥)이 종우의 신경을 자극하는 수상한 이웃으로 숨 쉬고 있다. 완벽한 실사화를 온몸으로 보여준 캐릭터들, 그리고 새롭게 해석돼 신선한 재미를 주는 캐릭터들이 공존하는 고시원은 종우에게 어떤 지옥을 선사하게 될까. 단 2회의 이야기만을 풀어놓았음에도 압도적인 재미로 안방극장을 장악한 '타인은 지옥이다'에 귀추가 주목된다.
'타인은 지옥이다' 제3회, 오늘(7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OCN 방송.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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