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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4억대 전원주택 구하기…최초 계(곡)세권 매물에 '감탄'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9-09-07 09:46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내일(8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 24회에서는 연승행진 양세권 양세형과 프로 전원 주택러 강성진이 역대급 매물을 선보인다.

이날 방송에는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꿈꾸며 보금자리를 찾는 의뢰인 부부가 등장한다. 3년 전 은퇴한 의뢰인 부부는 그 동안 딸의 학업을 위해 울산에서 거주했지만, 딸의 유학으로 다시 익숙한 동네로 회귀하길 바랐다. 그 동안 아이들 교육 때문에 줄곧 아파트 생활을 해온 의뢰인 부부는 경기 남부권에 위치한 광주와 용인 그리고 양평 일대에서 자연 친화적인 삶을 원한다고 전했다. 의뢰인 부부는 텃밭과 반려견을 키울 수 있는 4억 원대의 마당 있는 집을 희망했다.

먼저 은퇴 부부의 보금자리를 구하기 위해 양평으로 출격한 두 사람은 홈즈 최초 '계(곡)세권' 매물을 선보인다.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이번 매물에서 양세형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옵션은 다름 아닌 개수대(?)라고 밝혀 궁금증을 더했다.

이어 양세형이 매물의 층고를 측정하기 위해 김숙의 원조 아이템인 '레이저 거리 측정기'를 꺼내 들자 "김숙 팀장 따라 하는 거예요?"라고 지적이 들어왔고, 이에 양세형은 "저 초등학교 때부터 썼던 거예요"라고 응수하며 입담을 뽐냈다. 강성진 역시 앞마당의 거리를 측정하기 위해 '골프용 거리 측정기'를 꺼내 들었다고 전해져 앞으로 프로 발품러들의 장비 대결도 기대된다.

한편, 이번 매물의 히든 공간을 직접 본 양세형은 소리를 지르며 환호하는가 하면 기쁨의 웃음을 참지 못했다. 또 양세형은 "내가 꿈꾸던 곳이다", "상상으로 그려온 그림이 바로 저기였어"라고 감탄해 매물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다.

덕팀 코디들 역시 '계(곡)세권' 매물의 히든 공간을 보는 순간 전원 전의를 상실하며 "오늘은 이 집으로 결정할게요"라고 백기를 들었다고 전해져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

다음으로 경기도 용인시의 양지면을 찾은 강성진은 "양지면은 전원생활 후보 중 1순위였다"고 밝혀 마을에 대한 신뢰감을 높였다. 마을을 지키고 있는 보호수가 눈에 띄는 이번 매물은 한옥의 멋을 살린 인테리어는 물론 적재적소의 수납공간이 넘쳐난다고 알려져 눈길을 끈다.

한편, '구해줘! 홈즈'는 지난 9월 3일 개최된 제46회 한국방송대상 연예오락TV부문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수상한 이윤화 PD는 "앞으로도 '나는 어떤 집에 살 것인가'에 대한 의미 있는 화두와 꿈을 주는 방송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국방송대상은 1973년부터 개최되었으며, 시청자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었던 방송 프로그램을 알리고 방송인들의 노력을 치하해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시상식이다.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의뢰인의 보금자리 찾기는 내일(8일) 밤 10시 40분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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