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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정원' 한지혜 vs 오지은, 길 한복판 '격렬 난투극'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9-09-07 09:25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황금정원' 한지혜-오지은이 길 한복판에서 난투극을 벌인다.

매회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전개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극본 박현주/연출 이대영/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측이 한지혜(은동주 역)-오지은(사비나 역)의 격렬한 싸움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중 은동주(한지혜 분)와 사비나(오지은 분)의 질긴 악연은 어릴 적부터 시작됐다. 은동주의 계모 신난숙(정영주 분)으로 인해 사비나는 은동주의 이름을 가로채 살았고, 이후 또 한번의 신분 세탁으로 '사비나'의 삶을 살고 있다. 더욱이 사비나는 추악한 과거를 감추고 최준기(이태성 분)와 결혼에 성공하며 자신의 욕망을 이루어 가고 있는 상황. 하지만 공개된 29-32회 예고편에서 은동주가 진남희(차화연 분)의 수행비서로 사비나의 집에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향후 전개에 관심을 치솟게 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한지혜-오지은의 난투극이 담겨 이목을 끈다. 오지은은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한지혜에게 무언가를 따지듯 분노를 터트리고 있는 반면 한지혜는 황당하다는 듯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두 사람은 대낮 거리 한복판임에도 불구하고 주변 사람들의 시선은 아랑곳 하지 않고 감정을 폭발시키고 있어 어떤 이유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두 사람은 더욱 격앙된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한지혜는 바닥에 쓰러져 있고, 오지은은 가방을 움켜쥔 채 사방에 흩어진 물건을 훑어보고 있는 것. 더욱이 파우치를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더한다. 한지혜는 오지은의 팔을 꽉 붙들고 결코 놓아주지 않을 기세. 오지은 또한 물러설 수 없다는 듯 눈을 치켜 뜨고 있어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과연 이들이 어떤 이유로 이토록 격렬하게 싸우는 것인지, 오지은 찾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본 촬영에서 한지혜와 오지은은 아스팔트 도로 위에서 온 몸을 불사하는 열연을 펼쳤다는 전언. 특히 해당 장면은 극중 한지혜와 오지은이 처음으로 서로를 향한 감정을 표출하며 격한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었기 때문에 동선을 맞추고 리허설을 거듭해 완성도 높은 신을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황금정원' 측은 "극중 한지혜가 과거를 밝히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고 전하며 "한지혜와 오지은의 밀고 당기는 팽팽한 대립이 짜릿하고 통쾌한 꿀잼을 터트릴 것이다. 이들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은 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여자 은동주(한지혜 분)의 인생 되찾기로 진실을 숨기는 자와 쫓는 자의 아슬아슬한 인생 게임을 그릴 예정.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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