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명실상부 최고의 '로코퀸' 공효진, 그가 그려낼 '냉미녀'는 어떨까.
|
하지만 이번 영화가 기존 기존의 공효진 표 로맨틱 코미디를 그대로 답습하는 건 아니다. 이번 영화에서 공효진이 연기하는 선영은 그동안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반복적으로 그려져 왔던 공효진의 캐릭터와는 결을 달리 한다. 드라마 '질투의 화신', '주군의 태양', '최고의 사랑', '파스타' '건빵선생과 별사탕', '상두야 학교 가자'는 물론 영화 '러브 픽션', '미쓰 홍당무' 등 그동안 공효진이 로맨틱 코미디에서 보여줬던 캐릭터는 감정이 풍부하고 감정 표현에 적극적이었던 인물들. '공블리'라는 수식어만 보더라도 공효진이 연기했던 캐릭터 자체가 가진 따뜻한 온도가 느껴진다.
|
이어 "냉미녀 역할이다. 그냥 냉도 아니고 그리고 심지어 미녀 역할이었다. 저는 그동안 감정이 드러나는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어떻게 보면 좀 따뜻한 인물을 주로 연기했다. 그런데 선영은 굉장히 냉소적인 인물로 기존의 했던 역할과는 확실히 다르다. 그렇기에 더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그러면서 "래원씨가 사람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허당미와 찌질함을 가지고 있지만 멋진 남자 역을 맡으셔서 연기를 보는 것부터 참 재미있었다. 래원씨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잘하시는 구나'라는 생각도 했다. 래원씨가 정말 현장에서 맒이 많지 않고 굉장히 묵묵하신 스타일신데, 영화에서는 그와 전혀 다른 재치 넘치는 역할을 보여주신다. 에너지를 잘 응축했다가 연기 할 때 쓰는 사람이구나, 정말 영리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
한편, '가장 보통의 연애'는 2011년 1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희극지왕 최우수작품상 수상하며 시선을 모았던 김한결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김래원, 공효진, 강기영, 정웅인, 장소연 등이 출연한다. 10월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