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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박준형, 정유미, 라비가 뭉치고 미슐랭 쉐프 조셉 리저우드와 전통주 소믈리에 더스틴 웨사가 함께한 MBC 파일럿 프로그램 '신기루 식당'이 첫 방송을 확정했다. 9월 19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될 '신기루 식당'은 진기한 식재료로 재탄생할 이국적 한식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미스테리한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신기루 식당'은 우리의 로컬 식재료로 요리하고 로컬의 풍경과 어우러지는 공간 속에서 식사하는, 단 하루만 존재하는 환상적인 레스토랑이다.
제목 그대로 마치 존재할 것 같지 않은 낯선 장소에 홀연히 세워져 딱 하루만 열리는 마법 같은 식당을 오픈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색다른 묘미인데~ 그래서 제작진들은 기존 식당이나 상가건물을 인테리어 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아예 식당이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신비스런 장소를 물색해 깊은 숲속 마을에 첫 신기루 식당을 세웠다고 한다.
'신기루 식당'은 8월 25일에서 27일까지 휴전선에 인접한 청정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한 강원도 인제에서 첫 촬영을 진행했다 .박준형은 미대 오빠로서의 남다른 미적 감각을 선보이며 홀 매니저이자 신기루 크루를 이끄는 수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리고 운전부터 공구까지 섭렵한 정유미의 꾸밈없는 털털한 매력과 열정 가득 막내 라비의 허당미 가득한 요리 똥손(?)의 모습은 '신기루 식당'의 재미를 한층 더했다.
특히 이들은 인제의 푸른 자연을 만끽하며 식재료 탐험에 나섰는데, 예기치 못한 위기가 닥쳤다. 인제의 로컬 푸드인 산돌배는 숙성을 시키지 않으면 먹지 못하는 상태였으며, 오미자는 날씨의 영향으로 아직 익지 않은 초록색을 띠고 있었던 것.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든 신기루 크루는 그간 상상도 못 한 환상적인 요리를 선보이며 초대된 손님 모두를 놀라게 했다.
딱 하루만 열리는 마법 같은 공간 '신기루 식당'은 오는 9월 19일과 26일 목요일 밤 10시 5분에 MBC에서 만날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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