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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탐정'의 히어로 봉태규 하나면, 웃음+눈물 다 잡는 '만능甲 캐릭터'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9-09-05 08:01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닥터탐정'에 어디선가, 무슨 일이 생기면 어김없이 봉태규가 쫓아간다.

허민기 역의 봉태규는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닥터 탐정'(극본 송윤희 연출 박준우)에서 센스 있는 임기응변과 함께 도중은(박진희)을 위기의 순간에서 구출해내며 히어로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이날 허민기는 센스 있는 위기 대처 능력으로 중은과 함께 그동안 최태영(이기우)이 모아둔 모성국(최광일)의 비리가 담긴 USB를 발견했다. 이를 알아챈 모성국은 이들을 쫓아 USB를 빼앗아가려 했지만, 민기는 자신을 따라오는 모성국 패거리들을 속이고 몰래 USB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센스를 발휘하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통쾌하게 하는 한 방을 보여주며 결국 USB를 빼돌리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날 허민기는 또다시 위험에 빠진 도중은과 고선생(이영석)을 구출해냈다. 고선생은 그간 김용덕과 김양희(노행하)를 죽인 모성국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를 납치, 자신과 똑같은 수은 중독에 빠지게 만들려 했다. 이를 알게 된 도중은은 고선생을 구하기 위해 직접 수은이 가득 있는 지하실로 들어갔고, 민기 역시 그를 쫓아 고선생과 모성국까지 데리고 그곳을 빠져나왔다.

그러나 모든 갈등의 주범인 모성국을 잡았다는 기쁨도 잠시, 모성국이 중은의 딸 서린이를 납치했다는 걸 안 민기는 "말해! 서린이 어딨냐고!"라고 분노와 울분을 거침없이 쏟아내 보는 이들까지 안타깝게 만들었다.

UDC 사람들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항상 등장해 위기를 해결했던 허민기는 이날 역시 위험에 처한 중은과 사람들을 구하며 극의 키맨(key Man)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극의 웃음을 책임지면서도 극의 해결사다운 모습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허민기가 마지막 회에서 과연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또 한 번 놀라게 만들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봉태규의 매서운 활약이 돋보이는 '닥터탐정'은 오는 5일 밤 10시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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